닮고 싶은 건달(?) 走法... 오건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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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태식 댓글 5건 조회 2,204회 작성일 08-10-16 08:36본문
주법 얘기에 결코 빼 놓을수 없는 이가 또한 오건주님이 아니신가 한다...
그가 백수건달이 아니시란 건 다 알고 계실 거고...잔소리같지만
건달이란 바로 <건강 달리기>인데...그 스타일이 경보 비슷하면서도...
무릎이나 발목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을거 같은 그만의 독특한
달리기가 아니신가?...그러면서도 늘 엄청 좋은 기록을 보여 주고... 때로
토 일요일 연속 출정까지 마다 않으시니...까마득한 下手로서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일전에 딱 한번 나이를 물어 보더니
그 다음부턴 두말 않고 깍듯이 형님으로 모시니...이룬 거 없는
형으로서 부끄러움만 가득할 뿐이다. 다만 지난 철원대회에서는 요행히
내가 그를 앞질러... 태봉교에서 반환할 때... 얄팍한 마음에... 으쓱했는데...
<형님한테 유일하게 한번 졌습니다...>고 날카롭게 일침 당했고...
그후 100회 게시판 <제 이름을 건주야...!!! 불러 주는 형님들이
좋습니다...>는 그의 글에서 우러난 대단한 충정과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할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빼어난 필력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더해진
때문이 아닌가 싶고...실제로 대구 금호강대회 불인정은 나로서도 조금 아쉬운
점인데 금호강 완주 기록을 합하면 아마 건주 아우님 완주 횟수가 나를
월등히 뛰어 넘지않을까 생각된다. 말하자면 모든 면에서 형보다 월등한 건각
아우님이시란 건데...아무튼 늘 그 이름 건주 답게 건주하시길 빕니다...
근디...나중에 말아톤할 걸...부모님이 미리 아시고 이름 지으신 모양이지요...??
댓글목록
박청우님의 댓글
박청우 작성일
콧셤동상
내 주법도 한번 올려주구려
오건주님의 댓글
오건주 작성일
잔잔하게 겨우 만들어 놓은 호수같은 제 마음에 돌을 던져서
즐거운 파문을 일으키게 하는 형님의 글을 그냥 지날 수 가 없네요...
최근 생업으로 너무 바빠 100회 게시판에 들어와 댓글 달기도
어려워서 형님과 정총장님의 빅 매치를 읽어 보고 흥미롭게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하이서울 마라톤대회 도중 반포대교의 분수터널을 지난
약 25km지점에서 정총장님이 약 300미터 앞에서 뛰어가시는 것을
뚫어지게(?) 응시 하시면서 달려가시는 형님의 모습을 보고 예전과는
다른 표정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제가 선입견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인가요? 워낙 형님께서 진지하게 뛰어가시다 보니...
100회에 입회하셔서 새롭고 기발하며 흥미로운 이야기의 줄거리를
매끈하고 담백한 문체에 담아내시어 100회 게시판에 할력을 불어넣는
형님이 너무 좋기만 합니다.
저는 제가 이미 경보하듯이 뛰는 자세를 고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자세교정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자기 목소리를 바꾸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라톤을 시작하고 풀코스를 뛰면서 형님의 독특하고 개성적이 스타일을
대하면서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아주 오래전 아마도 몇년전 우연히 형님께서
먼저 말씀을 건네 주셨기에 이제 이렇게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상황까지 연결된 것 같습니다. 또한 이상황에 많은 만족감과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형님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꾸준하게 마라톤을 즐기면서 형님께서
겪으시고 느끼시는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삶과 지혜로운 이야기로
100회 게시판을 지속적으로 장식해 주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으로 정총장님께 이길려고 하시는 것은 아니시지요?
물론 아니시겠지만...우리클럽 김영수부회장님과 일합을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김영수부회장님께서 자신을
낮춰본다고 섭섭해 하실까요? 김영수부회장님께서는 아직
누구와 대결을 하신 적이 없는 것 같아서...괜찮을 것 같은데...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우당탕 형님 주법은 우당탕 우당탕 밖에
아직 세밀한 특징을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후 잘 관찰하여 제 의견을 말씀 올리겠습니다...
비전문가임에도 관심을 보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건주 아우님...!! 그 좋은 폼을 왜 바꾸려 하시는지...?
최근의 변화된 모습을 정확히 알지 못하였습니다...
과거 인상이 워낙 깊어서...그 눈으로 봐 버린거 같습니다...
김영수 부회장님에 대한 도전 아이디어는 참 흥미롭습니다.
역시 아우님의 안목이 대단하시군요...저도 주로에서 은근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만 그분이 하수의 도전을 받아주실까요...?
암튼 중고수님들과의 대결은 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거 같아
저는 전폭적으로 또 적극 환영하는 입장입니다만...담에 한번
은근히 다리를 놔주시기 바랍니다...아 참 이 일은 낌새를 챈 흥행의
달인 돈 윤 사마가 벌써 용의주도 움직이고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하하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걸까요...? 우선 정총장님과의 전투에
집중하고... 그 다음 차츰차츰...상황 보아 가며 해야 되겠지요...?
김무조님의 댓글
김무조 작성일
오!!! 건주(健走)!!!! 마리톤매니어에게는 대단히 부러운 이름입니다.
작명하신 분의 선견지명이 놀라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