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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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4건 조회 2,259회 작성일 08-10-16 10:32본문
올림픽이 지나고 난 후에 국내에서 치러지는 운동경기는 당분간 별로 관심이 없지요..
특히 전국체전은 당사자들과 해당지역을 빼 놓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해당 시,군은 전국체전 유치하려 대단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국가단위에서 올림픽이나 월드컵 유치하는 거랑 같은 원리입니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시,도는 물론 해당 시,군은 일거에 도시면모를 바꿀 수 있을 정도의 국가예산이 투입됩니다. 그래서 전국을 돌아가면서 체육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도시기반 구축차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전국체전 관심없습니다.먹고 사는 문제는 더더욱 아니니까요...
하지만 저는 좀 다릅니다. 각급 학교나 선수들이 저희회사 제품의 구입하는 경향도 달라지고 훨씬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지요..
더군다나 마라톤과 코가꿰인 후에는 전국체전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매년 전국체전이 열리는 도시에서 "체육학회 각 분과 논문발표"가 열립니다.
올해도 전국체전이 열리는 목포에서 학회가 있었고 지난 목요일(10/09) 목포대학교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물론 마라톤 관련 논문이지요.
지난해 내용에서 올해 진도를 나간 부분을 편집해서 발표를 했는데 지난 해보다 훨씬 관심도 높았고, 질문도 많았으며, 이제는 마라톤도 조금씩 학문??으로 쳐주는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마지막에 몇 장의 마라톤완주증+관련사진을 보여주면서 내년도에서는 올해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서 이런이런 내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라고 했더니 박수도 나오고...
제가 발표 후 교수님들이 지난해부터 마라톤이 도대체 국내에서 어느 정도 되는지... 찾아보신 분들이 적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회가 어디서 열리고, 얼마나 열리고,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등등 예상외의 학습자세에 긴장하기도 했지요... 분과위원장께서 지난 몇 년간 학회발표장에서 박수받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다 라고 격려도 해주시기도 하는데 머쓱...
생리학,영양학은 물론 마케팅, 사회학, 심리학 하시는 분들도 발표장에 오셔서 각자 관심방향으로 여쭤보시더군요. 몇몇 분은 자기 학교에 와서 마라톤 관련 특강을 해 줄수 있느냐? 라고 하시길래 얼마나 부담이 되던지요..
하여튼 갈수록 태산이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꽉채운 하루였습니다.
마라톤에 코꿰어 오도가도 못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특히 전국체전은 당사자들과 해당지역을 빼 놓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해당 시,군은 전국체전 유치하려 대단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국가단위에서 올림픽이나 월드컵 유치하는 거랑 같은 원리입니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시,도는 물론 해당 시,군은 일거에 도시면모를 바꿀 수 있을 정도의 국가예산이 투입됩니다. 그래서 전국을 돌아가면서 체육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도시기반 구축차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전국체전 관심없습니다.먹고 사는 문제는 더더욱 아니니까요...
하지만 저는 좀 다릅니다. 각급 학교나 선수들이 저희회사 제품의 구입하는 경향도 달라지고 훨씬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지요..
더군다나 마라톤과 코가꿰인 후에는 전국체전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매년 전국체전이 열리는 도시에서 "체육학회 각 분과 논문발표"가 열립니다.
올해도 전국체전이 열리는 목포에서 학회가 있었고 지난 목요일(10/09) 목포대학교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물론 마라톤 관련 논문이지요.
지난해 내용에서 올해 진도를 나간 부분을 편집해서 발표를 했는데 지난 해보다 훨씬 관심도 높았고, 질문도 많았으며, 이제는 마라톤도 조금씩 학문??으로 쳐주는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마지막에 몇 장의 마라톤완주증+관련사진을 보여주면서 내년도에서는 올해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서 이런이런 내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라고 했더니 박수도 나오고...
제가 발표 후 교수님들이 지난해부터 마라톤이 도대체 국내에서 어느 정도 되는지... 찾아보신 분들이 적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회가 어디서 열리고, 얼마나 열리고,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등등 예상외의 학습자세에 긴장하기도 했지요... 분과위원장께서 지난 몇 년간 학회발표장에서 박수받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다 라고 격려도 해주시기도 하는데 머쓱...
생리학,영양학은 물론 마케팅, 사회학, 심리학 하시는 분들도 발표장에 오셔서 각자 관심방향으로 여쭤보시더군요. 몇몇 분은 자기 학교에 와서 마라톤 관련 특강을 해 줄수 있느냐? 라고 하시길래 얼마나 부담이 되던지요..
하여튼 갈수록 태산이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꽉채운 하루였습니다.
마라톤에 코꿰어 오도가도 못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댓글목록
정채봉님의 댓글
정채봉 작성일
하루 빨리 박사학위 취득하셔서 강단에 서시기를 기원합니다.
논문만 발표하다 보면 기운 다 빠지고.. 이무기와 용의 차이는 엄연히 있는 것이니까요^^:
저도 금년에 4회 논문발표를 했는데..
달고 맛있는 열매를 기대합니다.
신정묵님의 댓글
신정묵 작성일
기왕 시작하고 몸담은 일
선구자로 자임하며 힘 내세요
뒤에는 울회도 우리도 있잖아요
이윤희님 힘. 100회 히~~~임!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자기 좋아하는 일 하시면서도 여러분들의 박수 갈채와
초청을 받을 수 있다면 가장 완벽한 상황일 거 같습니다.
마라톤 관련 특강은 그런 면에서 좋은 아이디어일거 같고요...
물론 부담되시겠지만...힘써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머슬 가이님...!! 화이팅...!!!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마라톤에 코꿰어 오도가도 못하는
것은..오히려 득이 아닐까요?
윤희형님의 색깔도 더욱 분명하게 될 것이고..
누가 압니까..?
나중에 "노벨 체육상"이라도 탈는 지..?
한국인 최초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