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537종단과 백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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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미영 댓글 2건 조회 2,020회 작성일 08-07-16 10:32본문
최소한 저도 합류가 되었어야 했는데...
제나름대로 처음부터 우려되었던 이재승님(100km), 이홍근님의
조기 포기용단을 통화하곤 맘(?)이 다소 편했고,
그래서 나는 고교 동창회 참석하는 중이었다.
400cp에 도착한 김정석님께 이찬규님께서 통화연결이 안되니,
얼른 알아 봐달라고 했을때가 밤 9시 33분 이었다.
이미 이학준님은 8시11분도착 10시21분출발 보고 받으면서,
갑자기 김정석님의 열정에 가슴이 뭉클했다.
이런 분이야말로 누가 뭐래도 순수하게 100회인를 사랑하고
정말 마라톤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메니아였다.
얼마후 이찬규님은 396km에서 몸이 요구하는 중단을
아쉽게 했다는 전달을 받고 쏘맥으로 찡한 가슴을 달래봤다.
누구는 평소 잘알지도 모르는 회원상황 알려고 이리저리 바쁘게 뛰는데,
나는 여유롭게 있으니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금할 길없었다.
이학준님이야말로 종단의 대가로 우리가 걱정할 단계는 넘어선
달인에 가깝다.
지금은, 450cp에서 식사하고있고,
오늘밤이면, 독립문에 도착예정이라고 합니다.
용기있게 포기할 줄 아는 세분의 백회인에게도
열렬한 격려의 박수 보냅니다.
그리고 내일 대장정의 537km를 성공적으로 완주할 것을
믿어마지 않으며, 축하드립니다.
또한 열정적으로 우리 백회인들의 발걸음을 확인하고 응원해 주신
김정석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100회! 힘!
댓글목록
김정석님의 댓글
김정석 작성일
김사합니다.
어제 저녘 7시30분경 400cp에 당도하니 이학준님은 18시11분 당도하여
쉬고있다 하기에 아는척 하며 깨우기보단 편히 쉬게 하는게 도움이
될것같아 찾는걸 포기하고 회원이지만 일면식 없는 이찬규님 소식을
사무총장님 께서 궁굼해 하시어 차량을 종단 역방향으로 진행하며
진행해 오는 종단주자 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해주며 이찬규님을 찾아
약6km 정도 나서지만 날은 어두워오고 하여 이찬규님 만나는걸 포기하고
이학준님 얼굴이나 보려 400cp에 다시 당도하여 이학준님을 찾으니
20시21분에 450cp를 향하여 동반자와 함께 진행하였다 하여 아쉽지만
저의 차편 귀가 시간을 우려하여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23시경 집에당도하여 400cp장께 전화하여 이찬규님 소식을 물으니
4km남겨 놓고 용단을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무총장님께 문자
중계를 하였습니다.
담날(오늘) 출근길에 08시경 450cp장께 전화를하여 이학준님 소식을
물으니 당도하여 식사를 하고 있다하여 잠시 통화하고 사무총장님께
문자 중계를 하였습니다.
500cp독립문 당도는 오늘 저녁20시~21경쯤 예상되며 오늘 비가 와 조금
이르게 당도 할 수 도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찬규님 조기회복을 기원하며 종단의 마지막길에 박차를 가하는
이학준님 충분히 건강히 마무리 하리라 믿습니다.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도전은 그 자체 만으로도 아드레날린을 분출케하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종단은 두발로 한반도의 절반을 달리는 아름답고 즐거운 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피치못해 중간에 여행을 중단했다하여도 우리의 삶이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듯이 종단은 다음에 또 있으므로 그때를 기약하여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용기있는 결단이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