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심장을 보호할까요? > 자유게시판 new~

운동은 심장을 보호한다.

10여 년전 이후 마라톤이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면서 각종 규모의 대회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그 이후 전국적인 확산과정을 거쳐 지금은 매주 평균 10여 개 전후의 대회가 열릴 정도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본다.

안타깝게도 그런 발전과정에서 대회 중에 또는 대회 후에 유명을 달리하시는 분들이 발생했고, 그 숫자는 20여명을 넘나들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 운동을 통하여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분들이었는데 그 의도와는 다르게 달리다가 갑자기 쓰러지셨고 응급조치와 그 후 진행과정에서 깨어나지 못하시고 돌아가신 것으로 파악된다.

대부분 부검을 하지 않아서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정황이나 심증적으로는 심장마비에 의해 돌아가신 것으로 분석되는 바 달리기와 심장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장마비의 원인은 꽤 많은 요인이 있으며, 크게는 선천적인 기형이나 기질적인 결함이 있으며 후천적으로는 노화 또는 식습관, 생활습관, 환경에 의하여 심혈관계의 능력저하로 인한 부정적인(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고지혈증, 동맥경화....)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심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은 운동이나 기타 전문적인 치료를 통하여 개선시킬 수 있는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심장이 튼튼해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많은 연구를 통해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마비의 발병률을 낮추고 앉아서 일하는 사람보다 활동적인 사람이 심장마비에 의한 피해에서 생존율이 높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 의면 규칙적 지구성 운동이 심장마비가 일어났을 때 심근의 손실이 적다고 한다. 즉 꾸준히 운동한 심장은 그렇지 않은 심장보다 심장근육의 손상이 적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심근세포의 수는 심장마비 환자의 회복기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운동이 심장을 개선하고 심장마비로부터 보호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결정적인 대답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새로운 증거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심장마비시 영구적인 손상을 당하지 않도록 심장의 능력을 증진하는 운동은 심장의 노화(산화)를 방지하는 것과 심근의 열(熱)충격 단백질(Heat shock protein)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물론 운동의 결과적인 산물로써 기능적인 능력의 향상이 확인되며, 그것이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해석되고 있다.
우리가 열심히 달리는 것은 삶의 질의 향상은 물론 심장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마비를 예방하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 만큼, 그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의 즐거움 또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달리는 행위의 기쁨이 심신의 안녕을 확보한다고 생각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