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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투혼으로 사셨던 이동순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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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희 댓글 1건 조회 2,164회 작성일 08-05-17 01:21

본문

갑작스런 비보로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지난 일요일 전남 보성 완주후 뒷풀이에서 나눴던 대화들이 또렷하게 떠오릅니다.
그날 당신의 마라톤입문후 지금까지의 과정을 말씀을 들으면서 적지 않은 감동과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 연구와 형님과 관련된 사항들을 말씀하시면서 이런 분도 계시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형님 영정을 보면서 그 때나눴던 이야기들을 다시한번 되새겨보기도 했습니다.

이동순 형님은 우리들같은 일반 마라토너와는 다른 달리기능력이 훨씬 좋지 않은 신체적 조건을 딛고 열심히 달리셨던 것입니다.
형님은 그전에는 잘 모르셨지만 제가 진행중인 연구에서 달리기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으면서 본인도 놀라고 저도 놀랐으니까요...

풀코스를 50여회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달리기를 하지 않는 일반인들의 심폐기능 수준을 갖고 있으면서도 별 무리없이 훌륭하게 마라톤을 즐기셨던 것이지요.
달리시면서 적지 않게 힘드셨을텐데 그것을 멋있게 극복해 오신 과정을 들으면서 저도 많이 깨우쳤었는데 이렇게 홀연히 가시다니 가슴이 메어옵니다.

육체의 부족함을 훌륭한 정신력으로 이겨내신 이 동순 형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Muscle guy
이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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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명덕님의 댓글

박명덕 작성일

  지방에서 학회행사가 있어 이틀만에 돌아와
부음을 봤습니다.
이름으로는 기억치 못해 사진을 보니 주로에서 많이 뵈오신분이네요.
농구스타 김동광을 닮은 멋진 분으로 각인되어 있는데
무슨 연유로 이렇게 일찍 가셨는지 황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 자신과 죽음은 전연 관련없는 남의일로 생각하기 쉬우나
죽음은 항상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정해진 시간을 향해 끊임없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야할때가 있거늘
......

 세상사 모든 근심  잊으시고
좋은 세상에서 편히 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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