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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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석환 댓글 8건 조회 2,113회 작성일 08-04-16 09:55본문
'광양의 이봉주' 김동욱씨

풀 코스를 완주하고 결승점에 들어올 때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쾌감이 밀려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근무하는 '마라톤광(狂)' 김동욱(41·사진)씨가 국내 풀 코스 마라톤 대회 일반부에서 26차례나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13일 제13회 경향서울마라톤대회에서 2시간41분50초의 기록으로 일반부 참가자 중 맨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26번째 우승이었다. 이날 그는 마라톤 풀 코스 90번째 완주도 기록했다. 육상인들과 마라톤 동호인들은 "풀 코스 26차례 우승은 전국적으로 매우 드문 기록"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난 2004년에는 5월 31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7개 대회에 연속 출전, 모조리 우승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광양의 이봉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지난주 열린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뒤 일주일 만에 풀 코스를 뛰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광양제철소 도금부에서 자동차용 강판 검사업무를 맡고 있는 김씨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1993년. 직장 건강마라톤대회 5㎞ 코스에 참가했다가 '짜릿한 마라톤의 재미'를 알게 되면서부터다. 이후 그는 틈만 나면 달렸다. 1999년에는 제철소 동료들과 '광양마라톤클럽'을 만들어 '철각'의 꿈을 다져왔다. 빠듯한 교대 근무 일정 속에서도 김씨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5~10㎞를 달리는 연습벌레다. 한 해 15~20개 대회에 참가한다. 2002년 3월에는 한·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며 12박13일 동안 임진각에서 광양제철소까지 하루 30㎞ 이상을 달려 국토를 종단하는 마라톤 대장정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마라톤을 시작한 뒤부터 도전정신과 꿈을 갖게 돼서 더 활기 있게 살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연습은 꼭 1시간 이내에 마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안에 풀 코스 100회 완주에 이어, 서브 3(3시간 이내 기록) 100회 완주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김씨는 대회에 참가해 받은 상금과 부상을 대부분 육상 꿈나무 후원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그는 "100회 완주라는 목표를 이루면, 무료 마라톤 교실을 열어 동료 직원과 이웃들에게 마라톤의 매력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박청우님의 댓글
박청우 작성일
100회크럽의 위상을 드높힌 기사네요.
자랑스런 동욱씨!
더욱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앞으로도 쭈~욱 100회크럽의 위상을 높혀 주시길 바래요.
김창희님의 댓글
김창희 작성일
눈가에 잔 주름이 자글자글..
훈훈한 인상
많이 많이 축하합니다. 힘!!
내년에는 잡아야 할텐데...,
김정석님의 댓글
김정석 작성일
내가 좋아하는 함찬일씨 보다 앞서 가는분
알고보니 우리백회회원 김동욱씨라는걸 알게 된지가
올해 경주 대회에서 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김동욱씨의 펜도 되겠습니다.
편안해 보이는 인상 좋습니다.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우리 잘난 간판스타 김동욱님아!
이럴때 우리유니폼 세탁소 드라이크리닝에서
못찾았능교??? ^^
왕축하드리지만, 무지 아쉽데이~~~^^ ...왕 참고 요!!! ㅎ
도마 김동욱님! 힘!
김무조님의 댓글
김무조 작성일김동욱씨 축하해요.오늘 신문 영원히 보관하겠어요.
이윤희님의 댓글
이윤희 작성일
좋은 일로, 환한 웃음으로만나는 그 얼굴
진심으로 경하하오며 항상 좋을 일만 일어나도록 기원합니다.
이윤희 올림.
전용구님의 댓글
전용구 작성일
김동욱회원님의 자랑스러운 기사에 축하드립니다.
많은 우승을 축하드리고, 상금도 꿈 많은 어린이들 위하여 기부한다니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고 건강하세요.
100회 힘!!!!
박인철님의 댓글
박인철 작성일김동욱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