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견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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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석환 댓글 8건 조회 2,365회 작성일 08-04-16 03:09본문
말합니다. 58년생이라고 하면될껄, 띠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왜 하필이면 58개띠임을 강조하는것일까요?
70개띠도 있고 59 돼지띠도 있고 53비암띠도 있는데요.
검색을 해보면 몇가지 유래가 나오기는 하는데 대충 종합을 해보면
1953년 종전후 급작스럽게 늘어나는 인구세대의 정점이 1958년생이고,
(사실 57년생, 59년생과 별차이가 없다고 합니다만.)
2,3부제의 콩나물시루같은 국민학교를 거치고 중학교 무시험의 첫세대는 56년생이지만,
그 배경에는 58년생인 박통 아들의 영향이 컷다고 합니다.
고입, 소위말하는 뺑뺑이 1기가 58년생이며, 가장 치열한 입시경쟁을 치뤄야
했던 세대도 58년생이라 합니다.
10.26, 12.12, 5.18등 주요 혁명적인 사건때 군대에 많이 깔려 있던 세대가
58년생이며 그시절, 대학에서,사회에서 반정부데모로 많은 시위에 흔히 볼수 있는세대가
58년생이었습니다.
70년, 80년대의 격동의 시기에서 변화의 돌풍을 가장 많이 맞았던 세대이기에
이들끼리는 똘똘 잘 뭉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다른세대들과는 달리 동년배라는 의식에 쉽게 친구가 되고 의리로 잘 뭉치기도
하면서 상처도 많이 주고 받기도 합니다.
90년대 사회에서는 신/구의 끼인세대가 되어 많은 58년생들이 방황을 하더니 2000년대
들어서는 명퇴바람의 선두주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혹자는 지들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튀는 행동을 한다고 짜리고 흘겨보기도 하지만
사실 그런거 없습니다. 알아 달라고 그러하지도 않고 뭘 인정해달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 좋아서 그리 부르는것이고 뭉치는것 입니다.
사실 개는 복종과 충성의 이미지가 강한데 이상하게 '개'만 들어가면 욕이되고
비하함을 강조하는 접두어로 쓰이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흔히 쟤는 술먹으면 '개'야, 미친'개'야 라는 등등, '개나 소나...' 부터
개판, 개소리, 개망신, 개새끼, 개지랄, 개뼉다구, 개망나니, 개박살, 개차반 등등
'개'만 붙이면 비속어를 더욱 강조하는 말이 됩니다.
그래두 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은 역시 '개'입니다.
많은 58견친구들, 힘들고 지쳐가는 인생의 정점에 서있지만 힘들내자구요.
이참에 심심한데 번개나 한번 칩니다, 다들 모여 개판한번 칩시다~~
4월 27일 : 장소 시간은 별도공지예정입니다~~
회비: 1/N
댓글목록
오건주님의 댓글
오건주 작성일
일단 58개때에 관한 역사적 史實을 기록해 놓은 듯 한데
사실과 다른 것이 너무 많이 있다. 특히 난 뺑뺑이로 고교를
진학 하지 않고 시험치뤄서 진학했다.내 뒷놈들 부터 뺑뺑이로
진학하두만...그러니 너도 내 후배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니
앞으로 나를 형님으로 대해라!
그리고 난 꼭 참석하고 싶은데 하필 주중 목요일이냐?
그 때 한다면 난 참석 못한다.
서콴이 너 나만 따 시킬려고 하는 것같은데
만나기만 하면 bite할 것이다.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문정동소재, 브랜드있는 보신탕 여주인들 바쁘겠네요 ㅋ..
우리 클럽의 특성상 대회아니면 쉽게 사석마련이 힘듭니다.
이런 저런 연유로 가능한 자주 뭉치세요!!
눈의 거리가 마음의 거리고,
마음이 가는 곳에 물질도 간답니다.
***이참에 개인적인 소식 알립니다.***
그동안 저답지 않게 "삐리리"41개월운영한 석촌동 소재" 라므르"를
4월20일짜로 영업 종료합니다.
그동안 회원님들께서 물심양면 성원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시간되시는 회원님들,
사전 예약하시면 잔여기일동안 무료, 무한정 이용하십시요!!!
그동안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는 의도입니다.
2차로 늦을수록 좋습니다.!!!
58견 번개도 ....치세요...
김만호님의 댓글
김만호 작성일
선약으로 참석 할수없네요.
다음 기회가 되면 참석 하겠습니다.
이윤희님의 댓글
이윤희 작성일
석환이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놨네...
천재지변이 없는 한 갑니다.
이윤희 올림.
윤동기님의 댓글
윤동기 작성일
성당 모임이 매주 목요일인데...
끝나면 9시30분인데 도착시간이10시...
그때 전화해서 인철씨네 집에 있으면 참석합니다.
임규섭님의 댓글
임규섭 작성일
말술이었던 내가 11년전에 금주를 했는데
자꾸만 술 자리만 늘어가는구나...
금주할때 각오는 "한잔술이 하루씩 명을 단축한다!!"
작년에 실험삼아 맥주를 뜨껑으로 한잔했더니 한시간남짓
취기가 올라 (무쟈게 경제적이죠??)혼쭐나고 이후부터는
완전 금주.
그런데 왜??
삼복이 오기전에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도 나올까??ㅋㅋㅋ
업무가 늦게 끝나 시간이 어떯런지.. 반/반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다들,,이런 자리는 빠지면 안된다고 합니다...
but,,다른 모임도 있고해서
갈 지, 못갈 지..생각해봐야겠네요.
and but,,좋은 시간 되시기를..
^!^ 멍~..! 멍 ~~ !!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아무래도 갑작스런 주중 모임이라 변수가 많네요~
58견 모임은 4월 27일 아디다스대회직후로 하겠습니다.
장소 시간은 다시 공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