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금호강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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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순영 댓글 2건 조회 2,096회 작성일 07-12-29 10:06본문
연구결과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립니다.
100회를 맡고 있는 회장직권으로 이대회는 함량미달로 판단되어
공식기록으로의 인정을 불허합니다.
아래와 같은 사유에 근거합니다
1.5키로 코스를 4회왕복하는데 스피드칩없이 정확한 기록계측이 불가능
2.성암산악마라톤과 같은 주최자 ( 분단위까지 기록측정 )
3.일년 내내 같은 코스에서 42회 마라톤 예정임, 거의 매주 토요일
이는 지역클럽의 연습주성격임
상기사유로 이 대회는 회원 개개인의 연습주로 참여는 몰라도
100회마라톤 공식기록으로는 인정안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회원여러분과 가족들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가내 두루 평안하셔야 달리기 할 수있는 여건이 됩니다.
100회 힘.
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기록인정과 관련한 회장님 방침에 추가하여 참고로 회원님들께
지난 이사회(10월?)때 나왔던 토론 내용을 일부 공개합니다.
금년 9월 22일, 추석연휴 직전 토요일 있었던 남산마라톤 대회의 기록인정
여부에 대한 안건이었습니다.
당시 상기 대회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므로
다른 대회와의 형평성을 위해 수작업 측정을 사전에 문제삼지않았었지요.
그러나 대회운영결과는 수준 미달이었습니다.
반환점(7회 왕복)마다 진행요원이 달림들의 가슴에 도장을 찍어주다가
동시에 골인하는 인원들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당초 계획대로인지 완주자들의
최종 기록을 집계하지 않고 사전에 배포된 기록증에 참가자 본인이 계측한
시간을 기입하여 갖고가는(보관하는) 방식이었지요.
당시 남산주로 반쪽에선 아스콘 공사를 한다고 지독한 도료냄새가 나고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산이야 공기좋고 언덕훈련하기도 좋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공사현장에서 대회를 졸속으로 개최했다는 점에 화가나 전 대회를 중도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간 기억이 납니다.
주최측과 통화해보니 상기 대회는 일부 마라톤 클럽회원들이 연합하여 축제처럼 즐겁게 운동하고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이므로 전체기록을 공지하지않는다고
합니다.
주최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않는 기록을 100회에서 취합하여 개인기록실에
반영하는 것이 옳지않다는 생각에 협의결과 참가회원님들의 기록을 취합하여
주최측에 통보하고 주최측이 다시 홈피에 공지하는 작업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었지요.
주지하는 바와 같이 100회는 창립이후부터 즐겁게 달리되, 기록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전통(정통성)이 있어 담당자로서는 상기 대회의
기록인정을 위해 그러한 수고를 했던 것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기록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었으며 당시 이사회
에서는 불완전한 기록을 인정하지말자는 의견들이 대두되었던 것입니다.
기록을 인정하지않을 경우에는 공식대회로 알고 참가해서 달린 40여명의 회원님들뿐만아니라 10월 3일에 영광스러운 100회 완주를 목전에 둔 회원님의 경우에는
엄청난(황당한?) 차질이 벌어지는 결과가 초래됨에 주목하였지요.
대외적으로 100회 완주예정대회가 발표되어 상패제작 등 모든 준비가 끝났을
즈음에 연기해야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는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찬반 양론이 있었지만 회장단에서는 대승적으로
기록인정의 현실성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수용하고 차후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기록을 인정하지 않는 대회는 사전에 결정해서 공지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토론을 거친 사안이므로 회원님들의 양해를 건의드리며
차후에 합리적이고도 바람직한 방안을 수립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황중창님의 댓글
황중창 작성일
대구 금호강 대회 주최측에 문의를 한결과 내년 3월에는
chip사용을 한다고 하니 회장님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켜
줄 것 같습니다.
그때가서 검토해 보기로하고, 현재로서는 회장님의 방침에
따르겠습니다. 모두 잘 해 보자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