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풀코스 완주 이후 6년이란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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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찬기 댓글 24건 조회 2,357회 작성일 07-11-15 09:38본문
오는 11월 18일 제9회 부산마라톤 대회에서 100회를 완주하기까지는
약 6년이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2001년 하루에 2~3갑의 담배를 피우던 것을 2001. 1. 2.부 새해 첫 출근이후
30여명의 사원들에게 아침 조회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금연을 선언하고 만약
이 순간부터 나 자신이 담배를 피울 경우 사원 1인에게
각 800,000원의 현금을 주겠다하여 모두 30명에게 24,000,000원의 거금의
벌금을 걸고 금연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금연 이후 식사량은 늘지 않았지만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 63kg이던 몸무게가
78kg까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허리둘레는 28에서 34로 늘어나 맞는 옷이 없어 새 양복을 사느라고 생활비가
부담스럽게 되고...
또한 복부 비만이다보니 매일 앉아 있는 직업이라 숨쉬는 것 조차도 힘겨웠다.
늘어나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운동을 시작하기로하고 무작정 아침에 일어나
도로를 뛰었다.그런데 나의 신체적 결함인 평발때문에 3~4km정도 뛰면
발바닥을 송곳으로 찌르는듯한 통증으로 달림을 멈출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통증이 생기면 뛰는 것을 멈추고 천천히 걸으며 통증을 해소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통증이 생기면 속력을 줄이고 통증이 사라지면 다시 속력을 올리고 ~~
점점 거리를 늘리다보니 달리기에 자신감이 생겨 하프마라톤에 몇번 도전하여
2001년 10월 춘천마라톤에 도전장을 내밀고 나름대로 혼자 달리며 준비하고
춘천마라톤에 참가하였지만 완주이후 소감은 다시는 풀코스에 도전하지 않겠
다는 교훈만 얻었다.
첫 풀코스 완주기록 4시간 37분~~
춘천마라톤은 끝나고 시간이 조금 지나가니 나 자신이 이 정도 밖에 달릴수 없는가
하는 오기가 발동되어 풀었던 신발끈을 다시 고쳐매고 미친듯이 아침저녁으로 달렸다.
2002년 동아마라톤 2번째 도전하여 3시간 52분이라는 나름대로의 성과를 얻고
나니 sub - 3 라는 유혹에 이끌려 천천히 준비를 시작하였다.
2005년 3월 모자에 흐르는 땀이 고드름이 생기는 혹한의 동아마라톤에서 꿈에
그리던 2시간 58분 27초라는 SUB-3를 달성하게 되니 달리기의 모든 소원을 성취한
느낌이었다(당시 체중 65kg)
이제 꿈을 이루고 나니 마음이 느슨하게 될 즈음 새로운 꿈을 발견하였다.
100회 마라톤이라는 마라톤 클럽을 알게되었으며 나 자신도 100회 완주의 꿈을
꾸기 위해 2005년 10월 100회 마라톤에 가입하게 되었다.
만약 그 당시 100회라는 꿈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마라톤 풀코스 100회완주라는
현실이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저 자신이 100회 완주를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이끌어주고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덧붙여 한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00회 완주하는 장소가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할 수 없는 부산으로 정하였기에
더더욱 죄송할 따름입니다.
많은 분은 참석못하지만 참석하시는 분을 위해 100회 완주이후 조촐한 식사장소가마련되어 있습니다.
비록 차린것은 없지만 모시는 마음은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11월 18일 부산 다대포 대회장소에서 뵙겠습니다.
* 뒷풀이 장소
- 식 당 명 : 삼화횟집(051-266-8283)
- 위 치 : 부산마라톤 출발지점으로부터 진행방향 150m 우측
- 시 간 : 오후 3시 30분 이후 ~~
댓글목록
오석환님의 댓글
오석환 작성일
본 클럽에서도 몇분 안되는, 두곳의 전당에 입성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완전치 않은 신체조건으로 섭-3와 100회완주가 쉽지
않았을터, 그 불굴의 의지와 투지에 찬사를 보냅니다.
당일 현장에는 참석치 못하지만 마음가득담아 보냅니다.
안찬기 히~~~~~임~~~~~
이광택님의 댓글
이광택 작성일
명예의전당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쉬울듯 하지만 어려운 풀코스 100회 완주를 축하드리며..
안찬기회원이 처음도전한 2001년 춘천은 제가 처음 써브스리를 기록한
대회였는데..어느듯 6년이 지났군요.
다른대회 참가로 함께하지 못하기에 아쉽습니다.
차상원님의 댓글
차상원 작성일
안찬기님 100회 완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명예의전당 입성... 축하...축하
전순영님의 댓글
전순영 작성일
안찬기님의 풀코스 100회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같이 뛰면서 기쁨을 나누는 것이 도리이오나
대회가 여섯 군데나 있어 회원들이 분산되어 있어
100회의 힘을 보여주지 못하여 안타깝습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100회 힘, 안찬기 힘.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100회완주의대업을
이루신것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지리적 여건상 쉽지않은100회입성
6년만에 달성하시고 섭쓰리까지 하셨으니
부러운 마음과 함께 더욱200.300까지
오래도록 즐달하시고 건강한 달림이가
되시기를.
김무조님의 댓글
김무조 작성일영광의 100회완주를 축하드려요.대회장에서 출발전에 만나면 다행이겠고 뒷풀이장소에서 축하드릴께요.
오건주님의 댓글
오건주 작성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안찬기님께서 100회 완주 하시는 대회인 다대포에서
세운기록을 최고 기록으로 3년6개월간 자랑스럽게(?) 유지했었습니다.
그대회에서 100회를 완주하시는 안찬기님의 100회 까지의 노력과 열정에
깊은 찬사를 보내고 축하 드리는 바입니다.
김광현님의 댓글
김광현 작성일
안찬기님, 100회완주 축하드립니다.
그 밝음 그대로 항상 즐런하시며
200, 300회의 그 날까지 같은 주로상에 있길 바랍니다.
안찬기님 힘!!!!!!1
김정의님의 댓글
김정의 작성일
안찬기님의 100회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양성익님의 댓글
양성익 작성일
모든 사람이 마라톤하고 100회하며 사연이 많을진데,주위와 약속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이룰때 그 기쁨은 뭐라 비교 안되겟지요.
상쾌한 바다바람 받으며 같이 못띰을 이해해주시고
축하합니다.
허남헌님의 댓글
허남헌 작성일
안찬기님의 풀코스 100회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같이 뛰면서 함께 기쁨을 나누어야 하는데 함께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멀리서 축하인사 대신합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달리기 이어가시기 바라고요...
김영준님의 댓글
김영준 작성일
안찬기님 100회 완주을 진심으로 축하 축하 드립니다...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마음가득 축하를 보냄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달,행달 하시길 바랍니다.
주로에서뵙게되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안찬기 님 힘ㅁㅁㅁㅁㅁㅁ 100회 힘ㅁㅁㅁㅁㅁㅁ
김무언님의 댓글
김무언 작성일
효원의 건아 안 찬기 님!
100회 달성의 현장에서 같이 하지못하여 매우 섭섭하네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안 찬기 힘!!!!!
홍석배님의 댓글
홍석배 작성일
풀100회 도전을 이루는 안찬기님 글로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전경일님의 댓글
전경일 작성일
안찬기님의 100회입성을 축하드리며
함께하지못해 죄송합니다.
김창욱님의 댓글
김창욱 작성일
안찬기님의 100회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마라톤을 하게된 동기도 저랑 비슷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부상없이 오래오래
행복한 달림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명섭님의 댓글
박명섭 작성일
안찬기님의 100회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무나 할수 없는 풀코스 100회 평생 한번도 풀코스를 뛰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부산에 내려가서 축하를 해드리고 싶지만 그날 당직근무 라서 꼼짝을 할수 없어요. 아뭏든 안찬기님의 100회 완주를 거듭 축하 드립니다.
정채봉님의 댓글
정채봉 작성일
저도 2001년에 첫풀을 하였는데..
불과 50여회니 님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히 보이는지..
축하드립니다.
문종훈님의 댓글
문종훈 작성일
안찬기님의 풀코스 100회 완주를 미리 축하드립니다
비록 많은 회원님들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수 없지만 고향에서 100회 완주의
감동을 맘껏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부산 갈매기 안찬기님의 멋진 비상을 학수고대 합니다
구자홍님의 댓글
구자홍 작성일
안찬기님의 100회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겁고 건강한 달림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김정석님의 댓글
김정석 작성일
100회완주 축하합니다.
앞으로 200회~300회를 향하여
힘 내십시요...힘
양민수님의 댓글
양민수 작성일
안찬기님~~~ 100회 완주를
멀리서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윤용준님의 댓글
윤용준 작성일
100회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부상없이 즐~런 하십시요.
박인철님의 댓글
박인철 작성일
안찬기님의 100째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담에 소주 한잔 합시다,,,
안찬기님 힘ㅁㅁ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