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사랑하는 회원님께 알립니다!!! > 자유게시판 new~

쓰러지신지 9일째 6월8일 오전8시쯤 그분은
다시는 돌아 올 수없는 저세상으로 기여코 떠나셨습니다.

8일 동안 그분이 사투하는 중환자실을 바쁘게 오가며
바로 직전 전날까지 뵈온것이 이생에서의 마지막 만남이었습니다.

싸이컬을 잡은듯한 두손과 마라톤 힌양말을 신은 두발을 보면서
그분의 평소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마라톤을 버렸으면 버렸지, 철인은 절대 버릴 수 없어!"라고...
예!, 그분은 두가지 모두 버리지 않고 꼭 지니고 가신 것을 확연히
보았습니다.

유난히 우리100회 유니폼을 사랑하신 그분의 넋을 받들어
6월10일 오전9시 발인과 비슷한 시간대에 출 발하는 100회인들의 금강대회

명복을 비는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유니폼을 다 착용 해 주시고
본부석에 비취한 근조리본을 가슴에 달으시고
고인과 함께 즐런하는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저 합니다.

그리고 6월10일 오전9시 발인에 참석 하실 수 있는 회원님께선
총무님께 사전연락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떠나시는 그분께서 이곳의 아쉬운 미련없이 홀련히 편히 가실 수 있도록
배웅 해 주 실 것을 .....

존경하는 100회회원님들! 6월 한달은 경건한 마음으로
넘치는 것보단 부족한 것이 더 낫다는 마음으로
욕심없이 흐르는 물처럼 내 건강에 마라톤을 접목시켜
행복한 달림이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6/10 05:30분 출발시 평상복도 상복에 가까운 복장 부탁드릴께요!!!
너무나 큰슬픔이 일손을 놓게 하지만
부디 힘 내십시요!!!!!

100회!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