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한해를 결산하면서^!^(여러분은 어떠하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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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세현 댓글 1건 조회 2,200회 작성일 04-12-31 08:55본문
우측무릎이 영 시원치못하다.
여러분들이 어렵사리 해주신 충고를 내가 ? 그래도.. 라는
쓸데없는 건방과 요행심으로 고집을 부리다가 상태가 많이 나뻐졌다.
그래서 금주에는 8 ~ 14 km정도를 가볍게 몇일 달린다.
빨리 달리고싶은 마음을 억제하기가 힘들다.
아프기도하지만 더 악화되면 하는 두려움때문에 억지로 참으려니 영 답답하다.
조깅에서 단거리, 중장거리, 마라톤, 그리고 오늘..큰 부상이 몇번 있었다.
2000년 초겨울 서울과 동아를 신청하고 (당시는 독립군 시절이라
"덩 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고 많이뛰면 장땡인줄 알때..)
부상때문에 시합도 못나가고 빌빌 거리면서 6 개월간 고생한적이 있고 ,
2002년 가을부터 허리와 엉치 때문에 2003년 여름까지 고통받은 적도있다,
그리고 지난 5월경부터 우측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무릎은 오래간다던데..
걱정도되고 자제도 해야하는데 잘 안된다.
기타 족저근막염, 발목인대. 발목통증, 종아리부분, 외쪽 무릎아래, 어지럼증,
맹장수술, 등등...
그래도 낑 낑 거리며 달렸다....
만만한 "멀티"씨 말대로 큰형님 "승질" 못말려 인가 ? .
그래도 다ㅡ 고쳐지니까, 승질이 나뻐지나보다.
그래서 어제 오늘은 천천히 달렸다. 그래도 통증이온다.
내일은 14km를 빨리 달려보면 어떨까 ? 으이그 ㅡ
처음 말하는...
내 개인 일지에 기록된 그간의 달린거리다(일지를 쓰기 시작부터)
2000 년 ; 2850 km (1월23 일지시작 , 부상으로 3개월정도 기록없슴)
2001 년 ; 4678 km
2002 년 ; 4663 km
2003 년 ; 4416 km
2004 년 ; 4523 km
(2004년 내용 ; 21km이상 40회, 30km이상 15회, 42km이상 17회,
최대; 1월에 454km 최소; 11월에 311km , 출전; 풀만16회, sub-3 ;5회)
지나고보니 많이도 달렸다고 생각이든다.
혹시 일지를 읽는분들은 참고하기 바랍니다만 비평은 하지마시길...
달리기는 내 인생의 한부분이고, 또 즐거움이니까요.
*((참고사항)) 사브스리 회장님의 고백입니다...
여러분은 2004년 한해를 어떻게 얼마나 뛰셨나요 ?????
댓글목록
신두식님의 댓글
신두식 작성일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가 찟어지는 격일까요?
우연한 기회에 운동을 해야 되겠다고 맘먹고 근교의 학교 운동장을 돌기 시작할 무렵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부터 100회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 보다는 12년이나 연배가 많은 띠동갑 선배님이 풀코스를 몇회나 완주를 했느니 등 말씀을 하실때, 젊은 나도 할 수 있다는 맘으로 준비도 덜 된채로 성급히 풀에 첫 도전하였다가 죽을고생을 하였습니다.(2002. 10 제천청풍 04:35)
100회에 입문을 하면서 2002년 3회, 2003년 17회, 2004년 27회 합 47회의 완주를 하였습니다
2003년부터 일지를 쓰기 시작하여 2년동안 6000k를 달렸습니다
연간 3000k 정도, 평균 월간 250k의 거리로 우리회선배님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거리이지만 아직은 뱁새라 황새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달림을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선배님들에 못지 않을 것입니다
평생을 건강하게 달릴 마음으로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여유를 가지고 달리겠습니다
석병환 노선배님의 연세에도 건강하게 같이 달릴수 있고, 많은 선배님들 처름 주위의 사람들이 달림에 전염이 될수 있도록 모범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