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별난 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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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순영 댓글 5건 조회 2,147회 작성일 07-04-08 06:55본문
운동장을 바같으로 한바퀴 돌면서 주로로 나갔는데 , 1km 표시가 있어
시간 체크, 조금 더 가니 500m 표지출현, 반환이후 보니 그 것은 골인지점까지
거리이었습니다.
그 이후 40km까지 거리표지판 없었고, 시도 때도 없이 급수대가 있고
아무도 책임있게 답변해 주지 않았습니다
자원봉사자도 넘쳤고, 간식도 충분히 준비한 것 같았지만, 제일 기본적인
것이 안되었습니다.
이젠 우리나라 마라톤은 충분히 성숙한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됩니다
해당마라톤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려 사과받고 , 내년에는 더 잘 할것이라
기대해서는 안되고, 이 기회에 아마튜어 마라토너들이 각성하여
대회를 영원히 퇴출시켜야한다고 개인 적으로 생각합니다
차제에 마라톤완주 횟수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거듭 이야기하면
양보다 질을 우선하는 마라톤이 되었으면 합니다
향후 수도권에서 열리더라도 최근 몇년간의 평판, 주최측의
대회개최능력등을 참조하여 현명하게 결정하였으면 합니다
같은 시간, 돈을 들인다면 보람있는 마라톤이 되도록 선택해주세요
올해는 지나칠정도로 더운 날씨에 대회가 많습니다
이벤트나 관광으로 과대포장 될 수 있는 지방대회, 특히 섬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고생만 억수로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기에
몇가지 생각을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이제는 완주횟수이외에도 우리나라의 마라톤수준을 올리는데
노력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연속된 대회에 많은 피로가 싾였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펀런하십시오. 100회 힘.
댓글목록
고영우님의 댓글
고영우 작성일
다음은 런다이어리에 올려 놓은 저의 훈련일지인데 회장님의 글에 대한 답이라 생각해서 옯겨 왔습니다.
5월말의 4연풀을 대비해서 연이어 뛰는 것 연습해야하고 또 무너지지 않은 연습도 해야하는 상황..어제 경주벚꽃마라톤을 뛰고 난 후이니 말이다
다리가 아프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참가한 팔당호를 지키는 물사랑마라톤(공식대회 풀코스 189회째 완주)
처음부터 작정하고 천천히..4시간30분정도에 마춘다고 했는데..가도가도 별이상이 없어서 좋아했으며..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한강변 큰도로에 나가는 지점에서는 많은 차들이 교통통제를 받고 있어서 그 옆을 뛰기가 정말 미안하고 죄송했다..
팔당땜을 지나서 조정경기장쪽으로 거의 다 와서 반환점쯤에 오니 경찰과 진행요원들이 좀 술렁이는 분위기였다.좀 있으니 진행요원이 교통통제가 풆렸으니 회수버스를 타라고 한다
별로 시간도 많이 지나지 않은 상태라 황당해서 반환점이 어디야 물으니 한 10m가 남았다해서 뛰어가서 맷트 밣고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러서 결승점까지 쉬지 않았으며 수십명을 추월하며 재미있게 뛰었다
내가 지금까지 많은 마라톤에 참가했지만 단 한개(?)의 거리표시가 없는 대회도 처음이고 이렇게 빨리 통제가 풀렸다고 회수차 타라는 대회도 처음이다.
도착했더니 말들이 많았다.
클럽회원,아니 다른 사람들도 불만이 많고 야단들이었으나..
나는 이렇게 타이르며 무마시켰다
"나도 이렇게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다..
그러나 이렇게 얘기거리(?)를 많이 제공해주며 뛸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 만으로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며 참가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아니면 언제 우리가 교통통제 받으며 한강변의 이런 큰길을 달려 볼 수 있겠나?"
이상남님의 댓글
이상남 작성일
물사랑대회는 기본이 안된대회이지요.
제가 작년에 그 대회에 참가했다가 하마터면 교통사고로
즉사할 위기에서 겨우 살아났어요.
한참달리는데 교통통제가 전연안되어 갑자기 2미터후방에서
끽하고 부레이이크를 밟아서 혼비백산하여 뒤를 돌아보니
자가용이 바로 발밑에 있었지요.
바로 이대회에 참가했다가 10년은 감수한것같아요.
그래서 올해 참가하는 주자들에게 알리기 위홈페지에 글을 올려서
물사랑대회는 이제 제발 참가하지 말자고 게시판에 올렸더니 바로 이틀후에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글이 지워져 있더군요.
다시 글을 올릴까하다가 그만두었지요.
왠만큼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지라 스스로 참가자의 판단에 맡겨보자고
생각했지요.
작년에 주자중에 주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입원하여 몇일동안
있어도 주최측에서는 일언반구 성의 잇는 답변이 없어 가족분들이 홈페지를
들락거리면서 애간장 태웠던 사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요.
올해는 작년에 경험도 잇고하여 좀 나아지겟지하고 내심 기대했는데 왠걸
여전한 폭리에 달림이들을 역시 봉으로 취급하는 것 같아요.
참가하던가 말던가 아쉬우면 네들이 어딜 가겠느냐 제풀에 껵어 참가하지 않을 수
있을까?하고 비웃는 것 같아요.
이 제 더이상 물사랑은 희망이 안보여요.
제발 참가하지 말아요 . 건강지키려다가 교통사고로 영원한 불구되어 후회하기
전에...제발... 제발 비나이이다. 명심. 명심 또 명심...
박청우님의 댓글
박청우 작성일
황당한 것은 한두개가 아닙니다.
본부쪽 스탠드에는 VIP석이라고 접근도 못하게 하더군요.
달리기대회에서 가장 많이 달리고,
달리기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VIP일텐데......
정치인들을 VIP라 하더군요.
바로 우리집 옆에서 열리지만 내년에는 절대 참가 안합니다.
달림이를 VIP 대우해주는 곳으로 달리러 가겠습니다.
박인철님의 댓글
박인철 작성일
저도 위의 분들과 똑 같은 생각입니다,,,
차상원님의 댓글
차상원 작성일
이런대회는 우리 달림들이 다시는 참가 하지 말아야지요.
어제 호남국제대회는 너무 좋텐데요 멀어서 흠이지만 주로 좋고 교통통재
잘 해주고요 주로에서 파워젤 과 40km 에서 아이스크림 도 주고 모든것이
맘에 듭니다.이런대회을 많이 참가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