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페매 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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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미영 댓글 3건 조회 2,185회 작성일 07-04-02 02:45본문
1주일내내 심한 기침으로 식욕도 잃고 연습도 전혀하지 않았다
그래도 걱정이 안되는 이유는 만만하게 보는 5시간 페매이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작년하반기(9월) 스타트부터 절뚝거리며 완주한 대회만해도
10개나 되기때문에 5시간내는 전문에 가깝다
이제는 피로골절에 오는 경미한 신호에도 몸사리기 일쑤다.
회원님들께서 어려운 페매라고 걱정도 해주셨다
속으로 " 나는 공식적일수록 어렵고 힘들어야지.. " 라고...
풀코스대회참가이래 처음 달아보는 내이름달린 노오란 풍선은
포기를 완주로 성공시키는 사명감을 띠고 있은 듯했다
출발부터 풀코스에 입문하는 런너가 동반했다
5시간내에 첫완주하는 2마라토끼 잡기 사냥이었다
평소 연습은 30KM까지가 고작이었다고 하셨다
7분대 페이스로 30KM까지 문안하다가 그이후는 약간 긴장하는 듯했다
화장실도 가길래 서서 기다리고
물이 있는곳과 스폰지는 어김없이 사용했다
어쩜 페매인 나보다 더 철저히 경기내용을 성실히 지켰다
35KM을 지나면 4시간6분정도 소요됐다
7*7=49... 거의 목표에 근접한 시간이었기에 편안했다
그런 와중에 힘겹게 뛰는 3 분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래, 바로 저 분들을 덜 힘들게 완주시켜 드리는 것이
내가 마지막 할 일이야"라고 뇌리를 스쳤다
"자, 이제 7km밖에 안 남았어요, 우리 다같이 가요!!라고 소리쳐도
그분들은 관심없는 듯 대답이 없었다
죽을 힘도 없는데 생생한 내목소리에 자신있게 대답은 당연히 못한 것이다.
나는 이때 준비한 쵸코렛과 사탕을 주었다
살살 슬금슬금 뛰면서 구령을 붙쳤다
모두들 곧잘 잘 따라오는 느낌이 역력히 받고 나는 더욱 신나게 구령을 외쳤다
바로앞에 낯익은 지석산님 보였다 앗! 왠 일??
부상 중이었다 "지금 빨라요"라기 까지 해 주셨다.
내작전은 헉헉거리는 최악의 상태를 up시키기는
내최면에 걸린 이분들을 빨리 깨어나지 않아야 쉽게 완주로
성공시킨다는 의지가 있었다
간혹 뒤처지면 "에이, 여자도 뛰는데 남자가... 챙피해라!!"
애교스런 쬬코도 주고....
아!! 드디어!!!!
피니쉬라인 4시간 57분에 완주!!!!
5시간도 죽을만큼 힘든 레이스로 풀코스 입문을 성공한 2분은
최초의 나의 페매를 성공시킨 저에게 감사의 악수를 청했다
저도 무한히 감사했다.
극한의 황사의 극성도 아량곳없이 네겐
쾌청하고 마라톤입문이래 최고 보람있는 대회였다
페매로 수고하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걱정이 안되는 이유는 만만하게 보는 5시간 페매이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작년하반기(9월) 스타트부터 절뚝거리며 완주한 대회만해도
10개나 되기때문에 5시간내는 전문에 가깝다
이제는 피로골절에 오는 경미한 신호에도 몸사리기 일쑤다.
회원님들께서 어려운 페매라고 걱정도 해주셨다
속으로 " 나는 공식적일수록 어렵고 힘들어야지.. " 라고...
풀코스대회참가이래 처음 달아보는 내이름달린 노오란 풍선은
포기를 완주로 성공시키는 사명감을 띠고 있은 듯했다
출발부터 풀코스에 입문하는 런너가 동반했다
5시간내에 첫완주하는 2마라토끼 잡기 사냥이었다
평소 연습은 30KM까지가 고작이었다고 하셨다
7분대 페이스로 30KM까지 문안하다가 그이후는 약간 긴장하는 듯했다
화장실도 가길래 서서 기다리고
물이 있는곳과 스폰지는 어김없이 사용했다
어쩜 페매인 나보다 더 철저히 경기내용을 성실히 지켰다
35KM을 지나면 4시간6분정도 소요됐다
7*7=49... 거의 목표에 근접한 시간이었기에 편안했다
그런 와중에 힘겹게 뛰는 3 분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래, 바로 저 분들을 덜 힘들게 완주시켜 드리는 것이
내가 마지막 할 일이야"라고 뇌리를 스쳤다
"자, 이제 7km밖에 안 남았어요, 우리 다같이 가요!!라고 소리쳐도
그분들은 관심없는 듯 대답이 없었다
죽을 힘도 없는데 생생한 내목소리에 자신있게 대답은 당연히 못한 것이다.
나는 이때 준비한 쵸코렛과 사탕을 주었다
살살 슬금슬금 뛰면서 구령을 붙쳤다
모두들 곧잘 잘 따라오는 느낌이 역력히 받고 나는 더욱 신나게 구령을 외쳤다
바로앞에 낯익은 지석산님 보였다 앗! 왠 일??
부상 중이었다 "지금 빨라요"라기 까지 해 주셨다.
내작전은 헉헉거리는 최악의 상태를 up시키기는
내최면에 걸린 이분들을 빨리 깨어나지 않아야 쉽게 완주로
성공시킨다는 의지가 있었다
간혹 뒤처지면 "에이, 여자도 뛰는데 남자가... 챙피해라!!"
애교스런 쬬코도 주고....
아!! 드디어!!!!
피니쉬라인 4시간 57분에 완주!!!!
5시간도 죽을만큼 힘든 레이스로 풀코스 입문을 성공한 2분은
최초의 나의 페매를 성공시킨 저에게 감사의 악수를 청했다
저도 무한히 감사했다.
극한의 황사의 극성도 아량곳없이 네겐
쾌청하고 마라톤입문이래 최고 보람있는 대회였다
페매로 수고하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박두신님의 댓글
박두신 작성일
정미영사무총장님
클럽 챙기랴 초보자 마라톤입문시키랴 고생했습니다
페메하신 회원 여러분 수고했습니다
특히 인정도 해주지 않는 하프 페메하신
허남헌님 신성범님 정현준님 노영기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임 규 섭님의 댓글
임 규 섭 작성일
제주대회 이후 계속 콜록 콜록 하시더니 어제 그 많은 황사와
다섯시간 이나 친구로 지내더니 꽤꼬리같은 목소리는 어디가고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몸 조리 잘 하시고(먼지에는 삼겹살이 최고, 이스리 일병더하면 굿)
경주 벛꽃여행 잘 다녀오십시요.
사무총장님!!!힘!!!
김무언님의 댓글
김무언 작성일
처음으로 페메를 맡으시면서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하신 사무총장님의 완벽하게 의무를 완수하신 책임감에 머리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어서 피로에서 회복하시어 왕성한 활동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