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겨울산(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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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원기 댓글 3건 조회 2,263회 작성일 07-02-05 11:59본문

새벽 2시도 안됬는데 여그서 뭐하며... 여기는 워디입니--껴

잠 깨고 갑시다---요

세 상사 늬---멋 대로..

새벽의 추위는 대단 하더만,,,요

철판에도 얼음이..

서서히 뒤로 뒤로만......

좀 위험해 보이지요...

말 그대로 "심통"부려서 그렇타 카는데....

날도 춥고 앞도 안보이고......뭐가 뭔지......

이제사 무신 "유격교육" 받 으십니껴

그래도 재미는 만땅 이래니 할말 없---슈

나도 몰러---유
http://kr.img.blog.yahoo.com/ybi/1/4e/77/sinwonkee/folder/3/img_3_81_10?1170637442.jpg>
쉐 이들 말뚝 복판에 "여기는 어딥니다" 라고 써 놓으면 좋을텐데...

인자 뭐 두시간 왔네요..

속 이 깊은.........나무

웬 불빛.........이

할매봉 지나 처음으로 큰 봉우리..

새벽이라 무지 춥습니다

증명 사진 찍기도 힘들어---유

지금도 어디가 어딘지 추워서리.....

좀 높이 올라 왔지여.........

항시 자---알 있읍니다

육심령-여그까지 4시간 걸렸군요

이런 곳에서 해돋이를 봐야 제 맛인데....

워 뗘요 오라 오니께 보람 있지요

머시냐 좀 춥지 빠리 빨리.......

대단하신 체력 입니다
오늘 젊은이들 임자 만났---슈

여그다가 이불까라 드리리까요.........잠좀 깨요----네

봐요 눈 똑바로 떳자나요......

드뎌 정상 접수
댓글목록
신원기님의 댓글
신원기 작성일훤 할때의 지리산 천황봉과 반야봉 주능선 그리고 백두대간 줄기는 환상 입니다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100회의 산악대장 신원기님 역시 멋쟁이십니다.
저는 이번주 (10,11일)추풍령에서 화령재 구간을
댕겨올람니다.
근데 산악대장님을 따라다니는 자랑스런 우리100회
회원님들 산악훈련 다 마치고나면 100회 산악특공대
한팀 구성해보면 어떨지?
산악대장님 이하 함께하신 회원님들 정말 수고,고생
많으셨읍니다.짝짝짝^^^^^^^^
100회 힘 힘 힘 !!!!!!!!!!!!!!
정미영님의 댓글
정미영 작성일
산행거리가 38km밖에 안되니 4.195km를 마저
채우자는 여담으로 무사이 야간 덕유산 산행을 같이한
클럽회원님께 감사와 존경의 맘 금치 못합니다.
**불과 5분만에 산행에 합류 할 의사를 표하고
너무 무모한 결정이 아니었나하고 내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산신령같은 신원기님, 산행을 더 좋아하신다는 관록의 이경두고문님,
왠지 산에서 든든한 맏형같은 김광현님,
시원한 큰키 못지 않게 맘 씀씀이도 시원하도록 자상한 박유환형님들의
아름다운 배려로 난생 처음 시도한 겨울야간 산행 캐거에 행복마저했다
평소 저는 야행성인줄 알았었는데 오산이었다
입산 3시간은 정말 힘이 솟질 않아 헤매었다 (졸음땜에)
유환ㅇ 빠아니었으면....^^
근8년만에 신나게 눈위로 손오공처럼 점프점프한 하산길,
향적봉에 이르러선 티셔츠만으로 충분한 겨울속 화사한 봄날씨,
마라톤과 등산중에 어느것이 더 힘들까를 생각케한 두 다리의 피로등등...
어설렁 어설렁 걸어온 수많은 산등성이를 뒤돌아 보며
흐뭇한 만족감은 또 다른 산행을 기약케 했다**
14시간 장시간 동고동락한 네분으로부터
삶의 교훈을 묵시적으로 배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