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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차터드 두바이 국제마라톤대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문희 댓글 9건 조회 2,619회 작성일 07-01-18 07:37

본문

스탠다드 차터드 두바이 국제마라톤대회

출발
1월 10일. 아랍 에미릿항공 EK323편으로 9시30분에 인천공항. 여행춘추 정동창 사장과 동행자 4분과 반갑게 인사한 뒤 비행길에 올랐다.

두바이
새벽 6시경 두바이공항에 도착하자, 두바이 게스트하우스의 사장님께서
차량으로 직접 마중으로 나왔다. 무거운 짐들을 게스트 하우스에 내려놓으니
마음이 훨씬 편하였다. 게스트 하우스를 나서 이번 두바이 마라톤의 배번을
수령하기 위해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타로 이동하였다. 두바이는 역시
사막기후인 탓인지 다소 건조함이 느껴졌으나 내 상상과는 달리 20도 정도의
비교적 덥지 않은 날씨로 적응할만 하였다.

월드트레이드 센타의 입구에는 스탠다드 차터드 두바이 마라톤을 홍보하는
입간판이 서 있었다. 종목별로 죽 늘어선 부스는 시간이 이른탓인지 비교적
한가하였다. 벽에는 이번 마라톤의 전체 코스도가 안내되어져 있었다.

스탠다드 차터드 두바이 국제 마라톤

새벽 5시 기상. 6시쯤 매우 한국적인 한정식을 먹음. 이역만리 두바이에서
한국에서먹는 것보다 더 한국적인 식사를 먹자니 기분이 묘하다. 차량으로
약 10분정도 이동하여 대회장으로 향했다.

-7시에 풀코스 출발.
* 2km 철인3종을 하시는 두하그룹 안희철회장님께서 바로 치고 나가심.

* 역시 철인3종경기를 하시는 최용덕 회장님께서 파이팅하시는 모습.

* 15km지점을 지났을까. 이미 반대편에서는 반환점을 돌아오는
선두그룹이 지나가고 있었다.

*반환점

* 반환점에 위치한 세계최고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 투숙객이 아니면
호텔 내로 입장조차 불가능하다고 하며 하루 숙박비가 3천불에 달한다.

*주로에 나와 응원하는 어린이들

*주로에서 응원을 겸하며 사진을 찍어주는 고마운 시민을 발견.
악수하고 짧게 대화를 나누었다.

* 중동에도 100회 마라톤클럽이 있는가보다.

* 물을 양손에 가득들고 경쾌하게 춤을추며 물을 나눠주는 자원봉사자들,
나도 함께 춤을 추고 싶었지만 갈길이 먼지라 손만 흔들어주고 물만 받아
갔다.

* 먼 이국땅 두바이까지 공부하러 온 한국인. 고등학생이라고 하던데 한국에서
마라톤을 참가하기 위해 왔다고 하니 뛸뜻이 기뻐하며 친구들에게 자랑하였다.

* 피닛슈지점이 가까이오자 먼저 골인한 사람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지나가며
마지막 격려의 박수를 쳐준다.

* 일행의 귀중품 일체가 든 가방을 들고 뛰느라 수고하였다며 안희철 회장님이
40km 지점에서 기다려주고 계시다 함께 피닛슈 지점까지 동반하여 주셨다.
아이고 감사해라.

* 피닛슈지점에서 남자친구를 기다리다 드디어 기다리던 남자친구가 들어오자
사진을 찍는 아가씨. 나도 저런 애인이 골 지점에서 기다려주면 다리가 저절로
움직여줄 것만 같다.

* 온 가족이 다 함께 풀코스에 도전 보란 듯이 완주한 뒤 담소를 나누는 모습.

* 한국여성들 세계어디가도 역시 제일 멋쟁이다.

* 팀 두바이. 두바이의 마라톤동호회인가보다.

* 메달을 받으러 가는 길. 발전하는 두바이를 상징하는 마천루들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

* 완주 후 메달을 받아 다시 피닛슈 지점에서 다함께.


* 피닛슈 지점 안쪽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어머니. 세계 어딜가도 피닛슈
지점의 풍경에는 늘 등장하는 단골 손님들.


* 이번 스탠다드 차터드 국제 두바이 마라톤대회의 사무국 총 책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정동창 사장님. 다음 대회에 한국참가단이 참가할 때에는 뜨겁게 환영해
주기로 약속하였다.

대회가 끝나고 난 뒤,

* 대회가 끝나고 나선 사막투어. 사막의 뜨거운 열사 뒤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


* 사막의 한복판에서 완주를 축하하며 매혹적인 이국의 벨리댄서들, 그리고
각기 다른 국가에서 모여든 달림이들과 함께 광란의 밤을 보내었다.

세이셸을 만나다.


세이셸로 가는 비행기도 또한 아랍 에미리트 항공이었다. 아랍 에미리트 항공은
한국 승무원들이 800명이나 일하고 있는데 현지에서 검소하고 아름다우며
부지런하여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하였다. 사진은 두바이에서 세이셸로 가는
항공기 내부의 스튜어디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만큼 친절하고
아름다웠다.

세이셸에 착륙하자마자 세이셸 외무부 직원이 마중을 나와 입국절차를 모두
생략한채 곧바로 입국심사를 통과하였다.

이미그레이션을 나와 3분은 우선 외무부 전용기로 마헤섬으로 출발하고 정동창
사장과 나는 외무부에서 마련해 준 VIP용 헬리콥터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세이셸의 바다는 너무나 투명하여 바닥이 모두 비쳐보일
정도였다.

* 마헤섬에 도착하여 그림같은 크레올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각자의 짐을 숙소에
풀고 어두워지자 하늘에서 쏟아질 듯한 별들을 바라보며 새벽 2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 이튿날 아침, 우리가 묵은 방이 있는 건물.

* 한국에서는 본 일이 없는 이국의 새들

* 연못위에 빼곡이 들어선 수초위를 유유히 걸어가는 조그만 새.

이 리조트의 VIP를 모시는 정성이 각별하여, 수영장에서의 영화같은 연출은
물론 객실담당 총 매니저가 직접 나와 객실 하나하나 모두 설명해주고, 섬에
대한 자세한 브리핑까지도 해 주었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여성이 바로 그
객실담당 총 매니저이다.

곧이어 리조트의 골프장에서 18홀 라운딩. 함께한 선수급 싱글캐디와 함께.
이후 사진은 골프장의 풍경들.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다 담지 못하여 아쉽다.

골프코스 뒤쪽으로 정글과 기암괴석들로 둘러쌓여 있었다. 해변과 험준한 산이
조화롭게 이루고 있는 것이 세이셸의 특징이었다. 다음에 다시 오게되면 해발
920m의 세이셸에서 가장 높은 산을 올라보리라 생각하였다.

골프라운딩 후, 다시 외무부전용기를 이용하여 국제공항이 있는 빅토리아섬으로
돌아와 힐튼리조트에 숙박하였다.

* 내가 묵었던 황제의 침실같은 방. 예술품과 조각품들로 장식되어져 있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해 아쉽다. (역시 사진으로는 잘 담기지 않는가보다)

* 저 넓은 침대에 혼자 누으려니 옆구리가 아주 많이 시렵다.

* 힐튼리조트에서 본 세계에서 몇종밖에 존재하지 않는 희귀나무. 두꺼운 나무
줄기에서 저렇게 박이 열리고, 그 위에 또 꽃이피어있어 신비로움이 더 하다.

* 리조트의 풀, 정면의 풀 아래쪽에 헬스장이 있고 그 헬스장 바로 바깥으로
해변이 펼쳐진다.

* 리조트 바깥의 해변. 세이셸의 해안의 모래는 그냥 모래가 아니라, 모두
산호초가 부서져 생긴 모래라고 하였다.

* 해변의 여인. 배경과 너무 잘 어울려 찍어보았다.

* 아름다운 해변이 있나 싶으면 뒤로 해발 920m의 높은 산이 우리를 굽어본다.

* 우리가 묵었던 룸에서 바라본 바다. 너무나 투명하여 바닥의 바위들이

*그림같은 리조트의 빌라들. 수도인 빅토리아 시내로 이동하여 시내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 시내의 시장. 세이셸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 마치 우리나라의 시골사람들과 같이 순박한 시장의 상인들.

* 빅토리아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음식 또한 매우 좋았다.

* 레스토랑 내부에 빼곡히 붙어있는 방문자들의 명함. 이 중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곳에 명함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 레스토랑의 바로 바깥에는 인도양에서만 서식하는 거대한 거북이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어슬렁거리고 있다. 지구상의 동물 중 가장 장수한다는
녀석들이지만, 성격은 온순하여 만지고 장난치고 심지어 올라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 해변에서 한가로이 기타를 치고 있는 현지인.

* 낮의 뜨거운 햇빛을 피해있다 햇빛이 한풀 꺾이는 오후 즈음에 해변으로 나와 수영을 즐긴 후 저녁 식사를 하러가며 바라본 일몰.

마지막 저녁을 보낸 뒤,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에 세이셸의 해변에 발자국 하나를
찍어보았다. 산호가 부서져 생긴 모래라 그런지 감촉이 색다르다.

* 철인3종을 하시는 분들이라 주력 뿐만 아니라 영력 또한 대단하시어, 보이지
않는 저 멀리까지 마치 물고기처럼 헤엄쳐 다녀오신다.

그렇게 세이셸에서의 아쉬운 밤을 보내고 8일간의 여정을 끝마쳤다.

< 2007 스탠다드 차터드 두바이 국제마라톤 >

이름 : LEE, MOON HEE (KOR)
순위 : 256 (부문별 순위 36)
배번 : 353
부문 : M45
Finish Gun : 04:31:53
Finish Mat : 04:30:56

이름 : JEONG, DONG CHANG (KOR)
순위 : 363 (부문별 순위 46)
배번 : 351
부문 : M45
Finish Gun : 05:35:42
Finish Mat : 05: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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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현준님의 댓글

정현준 작성일

왕!!!
문희형님,동창형님...좋아겠당...
역시 세이셸 명예총영사님의 행차인데 어련하셨겠습니까만...

근데 문희형님,
피닛슈지점에서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아가씨 보다야
댁에 계시는 형수님이 훠으으으을씬 곱디고우신디 무산 말쌈...
내 담에 형수님 뵈면 일러..................................................요.

허남헌님의 댓글

허남헌 작성일

사진과 함께 여행을 함께 다녀온듯하게 만드는  자세한 설명 잘 보았습니다.
두바이 마라톤과 함께 세이셜공화국까지 다녀 오셨군요.
삶의 여유가 느껴져 많이 부럽습니다.
내년에는 같이 한번 더 갈수 없는지요....
돈 많이 벌어놓아야 겠네...
멋진 시간 보내시고 게다가 마라톤대회까지 참가.
한해를 멋지게 시작하셨습니다.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이번달부터 적금 들어갑니다.
저도 언제 한번 가야지요...^^
좋은 사진 감사 드립니다.
힘!!!

박청우님의 댓글

박청우 작성일

안보인다 했더니......
그  멀리가서 달리고 오셨다고
부러워요.
다음엔 나도 가야지

문종호님의 댓글

문종호 작성일

이문희님
그림같은 멋진 곳에서 행복하게 즐기셨네요.
담,  가족동반 여행도 참 좋은 듯 합니다.

항시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 보기 좋습니다.
이문희님
언제까지나 힘!!!!!!

임 규 섭님의 댓글

임 규 섭 작성일

문희형님 사진감상 잘했습니다.
좋은 여행에 형수님과 동행은 나중에 하실거죠?
헬기는 선물로 준건가요(혹시 자가용헬기)??
정말 멋집니다.
기록은 그냥 그냥 발이 가는데로 가셨나요? 여유롭네요.
형님!!!힘!!!

김영수님의 댓글

김영수 작성일

문희씨 좋은 구경하고 왔구만요.
한겨울에 따뜻한 곳에 가있어서 좋았겠습니다.

신원기님의 댓글

신원기 작성일

참 보기 좋으네...

이달부터  계들어 야겠다.....

정덕규님의 댓글

정덕규 작성일

이런일이 있었다니???ㅋㅋ
미리 연락 좀 했으면 같이 갔으면 좋았으걸...
내년에도 계획이 있으면 꼭 함께해요??

이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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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04:02:57
61
03:20:06
60
03:28:16
이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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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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