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경련(쥐) 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자유게시판 new~

근육 경련(쥐)의 원인과 그 대책.

근육경련은 스포츠와 운동 중에 경험하는 가장 보편적인 문제중 하나이다.
특히 마라톤 경기중 쥐가 나면 더 이상 달리기는 불가능해 질 수도 있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주저앉고 마는 정신적인 무력감, 허탈감, 억울함, 분함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당사자의 그때의 심정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 동안 근육경련의 주된 원인은 탈수와 전해질의 불균형이라고 여겨져왔고 주류를 이루는 의견이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섭취와 충분한 양의 소금이 포함된 식단의 섭취가 근육경련의 예방법으로 오랫동안 권장되어 왔다.
예전에 군대에서 장거리 구보나 행군이 미리 약간의 소금을 준비하던 것과 유사한 기전이라고 보면 큰 무리가 없겠다.

근육경련이 일어날 때마다 스트레칭이나 마사지가 전해질의 균형이 회복될 때까지 경련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그런데 이보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경련은 운동신경 작용에 대한 비정상적인 척주통제에 위한 것이며, 이러한 상황은 특히 근육이 짧아진 상태에서 수축할 때에 발생한다고 제의하였다. 예를 들면 수영을 하는 동안 발가락을 쭉 펴고 있을 때 장딴지 근육에서 흔히 일어나는 경련은 장딴지 근육이 짧아진 상태에서 수축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달리는 도중에 일어나는 근육경련도 마찬가지로 땅을 차고 앞으로 내딛을 때 근육이 짧아진 상태에서 수축하기 때문에 고통을 동반한 근육경련이 일어난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달리는 도중에 발생하는 근육경련의 가장 일반적인 위험 요인은 근육피로와 좋지 않은 스트레칭 습관이다.(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며 하더라도 충분히 하지 않는 것)
다른 위험 요인으로서는 비교적 고령이거나, 높은 체질량지수(BMI),근육경련에 대한 가족력 즉 유전적인 것들도 포함된다.

근육경련이 일어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해보자.
1.수동적으로 해당부위의 근육을 스트레치시킨다(길게 쭉 펴고 일정시간 유지한다). 그러한 스트레칭은 근육의 신장을 감지하는 수용체로 하여금 근육의 흥분(경련)을 방해하는 신경자극을 일으키도록 만든다고 한다.
즉 근육을 가능한 길게 일정시간 유지시켜줌으로써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다.

2.물을 충분히 마셔서 탈수현상이나 전해질 불균형을 피하는 것이다. 이온음료나 스포츠음료는 약간의 당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3.만일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근육경련이 일어난다면 좀더 심각한 문제의 증상이거나, 대단히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방치할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빨리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고 본다.

그 동안 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처방도 제시안도 운동도중에 근육경련 예방에 반드시 100%효과적이라고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스트레칭, 자신이 목표로 하고 실시하는 운동에 대한 적절하고도 충분한 훈련(강도, 빈도, 양)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모든 주자들이 근육경련이 없이 편안히 완주하시기를 기대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