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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1번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일 04-10-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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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예영 조회 2,175회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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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 하시지요?

아직 풀코스 완주의 기쁨에 젖어서 연신 헤헤 거리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친구들한데도 바보가 된것처럼 자랑하고 제 스스로를 대견스러워하고 있지요.^^
그리고 잊지않고 한마디 더 붙입니다.
"100회마라톤클럽" 회원님의 도움을 받아서 이룬것이라고...
그리고 100회마라톤클럽의 명성에 대해 제가 마치 그 일원인양 자랑스럽게 알려주기도(자랑하는거죠 실은 ^^) 하구요.

먼저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어서 다시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처음 인사드릴때 말씀 드려야 했었는데, 이렇게 저를 반겨주실줄 몰랐지요.
회원약관을 보며 아직은 무리겠구나 싶었어요.

제가 부족한게 많아, 시간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밤시간을 이용해 가끔 운동을 했었는데,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몇달간은 멈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100회마라톤이 다음 카페인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인사를 드리기위해 그리고 참여는 함께 못하지만 온라인상에서라도 함께하고 싶어서 가입의사를 말씀드렸답니다.
그리고 100회마라톤 회원님들처럼 아직 마라톤에대한 강한 열정이 생기지 않아 제가 100회라는 목표를 유지할 수 있을런지도 의심스럽습니다.


마라톤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공감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도전과 성취의 희열, 그리고 과정에서의 고통(?) ... 고통이 희열로 전이되는 순간의 짜릿함^^
고통을 알기에 도전 또한 짜릿합니다. 풀코스를 뛰게된 두번째 이유였습니다.

제가 100회와 같은 목표를 꿈꿀수 있을때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래 봅니다.

다음에 또 뵙게됐을때 크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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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창희
작성일

먼저 100회 마라톤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100회 마라톤 클럽을 어려워합니다. 일명 골수메니아들이라고도 하죠.. 군인으로 치자면 해병대나 특전사쪽 사람들로 생각들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대회에서 보면 보라색 유니폼을 사람들은 선망의 대상이나 경쟁상대 내지는 경계에 대상으로 까지 생각들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느끼는 부분이 달리기에 대한 열정에 있다고 봅니다. 달리기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오직 마라톤만 인정해주는 모임, 하프나 10km대회는 말도 꺼내지 못합니다. 마라톤 완주는 굉장히 어렵게 한번 한번씩 완주의 횟수를 늘려가고 그리고 우리는 거기에서 한가지씩 배워갑니다. 육신의 고통이 진할수록 정신은 한없이 맑아지는 것을...,

저희 클럽의 주 활동무대가 마라톤 대회이지만 전국구 클럽으로 제주, 포항, 광양, 서산, 당진, 남원, 전국에서 많은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온라인으로도 달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당진에 살고 있지만 항상 하루의 시작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달리기 일지에서 힘을 얻기도 하고 세상사는 이야기에서 웃음을 웃기도 합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아졌습니다. 달리기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모두가 하나입니다. 언제나 지금의 기분처럼 즐겁게 달리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충남 당진에서 김창희올림

이예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예영
작성일

음..., 산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마라톤이 된것같아요.

달리기의 시작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이었구요,

님의 말씀처럼 달릴수록  맑아짐이 달리기의 매력 아닌가 합니다.

충남 당진이라고 하니깐 무지 반갑습니다.

11월 말경이면 당진사람이 될거거든요. 회사가 이전을 하게되서요.


산속만큼 좋은것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것 같구요,  당진으로 내려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달리기를 하게 될것 같아요.  회사에서 숙소까지... 가끔^^

명품 보라색 유니품의 위상이 더욱 빛나길 바라며... 많이 웃는날 되세요~




김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창희
작성일

살기 좋은 충청도에 오시는 것을 환영해유~~~
충청도 사람은 좀 느린것 같아도 운동선수들이 많아유~~
이봉주, 박세리, 박찬호, 이은정등등...,

11월에 당진에 오시면 광천에 있는 오서산을 꼭가보세요..
오서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1만평의 억새평정이 아주 장관입니다.
그리고 홍성의 용봉산은 한국화 50점을 볼수있는 남한의 금강산이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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