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혹서기대회일이 내하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상남 댓글 0건 조회 2,095회 작성일 04-08-11 04:27본문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입추에 이어 말복이 가고해서 더위가 이제 끝나는가 싶어 이번주말에 있을 혹서기 대회는 어느정도 안도하고 있었는데 더위는 좀체 물러설 기미가 없으니....
말그대로 혹서기 대회라면 여름의 절정에서 강한태양열과 투혼을 발휘해야하는 그야말로 자기한계의 극한상황을 체험하고자 무언의 비장함을 안고 출사표를 내걸었었던 바이라 충분히 예견된 전장인지라 혹서에 새삼 미련이 있을까마는 막상 전열을 갗추고 격전지에 출전함에 즈음하여 다소 흥분되고 긴장되고 있음은 범상치 않은 도전을 앞두고 있음이려니...
조용히 이번 혹서기 대회에서도 임전무퇴와 용맹전진의 족적으로 얼룩진 100클럽의 위용을 다시 발휘합시다.
혹서기대회에 대한 정보가 없을까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관련 싸이트를 배회하다 낮익은 우리회원들의 이름이 구설수에 등단한 것을 아래 퍼왔습니다.
제주에서 맑은바람.
(퍼온글)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대에 달린다는 SUB-3 주자들!
이봉주도 2시간 대요.
폴터갓의 세계최고기록도 2시간 대이다.
그러니까 SUB-3 러너들은 대단하다.
하지만 서울마라톤 혹서기대회에서 SUB-3 주자들은 완죤히 물먹는 날일 것이다.
평상시처럼 빡쎄게 달렸다간 얼마가지 못해 개혓바닥 내밀고 헬렐레하다가
"아이고메 더이상 못뛰것다. 내 다음에 뛸 겨!
평생 달릴 것, 이번 한번 포기한다고 인생에 무신 빨간줄치나?"
이렇게 위안을 삼고 말 것이다.
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언제든지 SUB-3를 할 수 있다고
시방까정 큰소리 뻥뻥치는 러너가 있으니,
그게 문제로다.
그렇지만 명심하시라!
여태 껏 혹서기대회에서 우승한 러너들 중, 어느 누구도 SUB-3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번 혹서기대회에서 SUB-3 환상으로 달리다가 물먹는 주자들을
제가 확실히 챙겨 모시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누가 그럴 확률이 가장 큰가?
이광택 님, 윤덕하 님, 채성만 님, 이정진 님, 황중창 님, 경기설 님, 진재봉 님,
혹서기 어느 언덕배기에서 제가 모실갑쇼? 명령만 내려주십시요.
기다리다 룰룰랄라로 처리하겠습니다.
그라믄 밥상은 분명히 챙겨 주겠제?
(송파세상 김현우)
입추에 이어 말복이 가고해서 더위가 이제 끝나는가 싶어 이번주말에 있을 혹서기 대회는 어느정도 안도하고 있었는데 더위는 좀체 물러설 기미가 없으니....
말그대로 혹서기 대회라면 여름의 절정에서 강한태양열과 투혼을 발휘해야하는 그야말로 자기한계의 극한상황을 체험하고자 무언의 비장함을 안고 출사표를 내걸었었던 바이라 충분히 예견된 전장인지라 혹서에 새삼 미련이 있을까마는 막상 전열을 갗추고 격전지에 출전함에 즈음하여 다소 흥분되고 긴장되고 있음은 범상치 않은 도전을 앞두고 있음이려니...
조용히 이번 혹서기 대회에서도 임전무퇴와 용맹전진의 족적으로 얼룩진 100클럽의 위용을 다시 발휘합시다.
혹서기대회에 대한 정보가 없을까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관련 싸이트를 배회하다 낮익은 우리회원들의 이름이 구설수에 등단한 것을 아래 퍼왔습니다.
제주에서 맑은바람.
(퍼온글)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대에 달린다는 SUB-3 주자들!
이봉주도 2시간 대요.
폴터갓의 세계최고기록도 2시간 대이다.
그러니까 SUB-3 러너들은 대단하다.
하지만 서울마라톤 혹서기대회에서 SUB-3 주자들은 완죤히 물먹는 날일 것이다.
평상시처럼 빡쎄게 달렸다간 얼마가지 못해 개혓바닥 내밀고 헬렐레하다가
"아이고메 더이상 못뛰것다. 내 다음에 뛸 겨!
평생 달릴 것, 이번 한번 포기한다고 인생에 무신 빨간줄치나?"
이렇게 위안을 삼고 말 것이다.
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언제든지 SUB-3를 할 수 있다고
시방까정 큰소리 뻥뻥치는 러너가 있으니,
그게 문제로다.
그렇지만 명심하시라!
여태 껏 혹서기대회에서 우승한 러너들 중, 어느 누구도 SUB-3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그래서 하는 말인데
이번 혹서기대회에서 SUB-3 환상으로 달리다가 물먹는 주자들을
제가 확실히 챙겨 모시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누가 그럴 확률이 가장 큰가?
이광택 님, 윤덕하 님, 채성만 님, 이정진 님, 황중창 님, 경기설 님, 진재봉 님,
혹서기 어느 언덕배기에서 제가 모실갑쇼? 명령만 내려주십시요.
기다리다 룰룰랄라로 처리하겠습니다.
그라믄 밥상은 분명히 챙겨 주겠제?
(송파세상 김현우)
- 이전글100회 마라톤 클럽 가입을 희망 하는데...... 04.08.11
- 다음글아주 좋아합니다.^!^ (((((도마에게 보내는 선물 !)))) 04.08.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