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슨엔 젠틀맨~~!' 달리'와 '샤갈'이 왔다.(올리기를 5번째시도.내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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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병선 댓글 1건 조회 2,307회 작성일 04-07-31 12:37본문
요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샤갈'전이
예술의 전당에서는 '달리'전이 열린다
초현실주의 작가의 작품전이 동시에 두곳에서 열리는데
이 작가들에 관심이 많은 회원분들은
한번 감상해 보심이 어떤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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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정도부터 근 100년을 살았던 '샤갈'을 일찍이 알아보고
40여년전 시로 남긴 분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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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춘수
샤갈의 마을에는 삼월(三月)에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는 정맥(靜脈)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는 정맥(靜脈)을 어루만지며
눈은 수천(數千) 수만(數萬)의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삼월(三月)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밤에 아낙네들은
그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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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댓글목록
박세현님의 댓글
박세현 작성일
""내가 부르니 그는 화가가 되어 나타났다""
뭐 이런 건가요~~~병선님!
달리와 샤갈의 그림들...
"""와~~~ 정말 멋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