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한강모임(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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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서구 댓글 0건 조회 2,085회 작성일 04-08-02 09:45본문
ㅇ참석인원:회장님,부회장님,이병모님,이복석님,배명규님,강혜승님,
김상우님,채종국님,소병선님,이의석님,박은영님,박성대님,
노시열님,박서구
ㅇ달린거리:23km
지난 29일 휴가지에서 진부령고개 달리기후 회복주를 하지 않은 탓인지
대퇴부 및 고관절에 통증이 남아있고 그동안 휴가 휴유증(유행성결막염과
설사)으로 몇일 고생한 탓에 컨디션은 엉망이다.
허나 오늘 달리지 않으면 3일을 쉬므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한강 모임장소로
나간다. 경총무한테 전화하니 무릎이 좋지않아 참석이 힘들다 한다. 이제 곧
시즌인데 경총무를 비롯한 부상에 시달리는 회원들님들 빨리 완쾌 하시길...
태풍에 비가온다는 반가운 소식은 접했으나 하늘은 더 맑기만 하고
햇빛이 장난이 아닐 듯 하여 선크림을 후다닥 바르고 모자 선그라스로
무장한다.
덥고 휴가철이라 많은 인원이 나오질 않았으나 회장님과 선두에 서서
대열을 갖추어 달리니 발소리가 듣기에 좋다.
오랜만에 나온 한강은 역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열대야를 못이겨 잔듸밭에 텐트를 치고 곤한 잠을 자는 분
부지런한 우리 달림이들, 멋진 유니폼과 자세의 인라인메니아들,
일찍 산책나온 다정한 모녀들과 군데 군데 피어있는 코스모스 등…
무거웠던 몸이 한 5km정도 달리니 조금 풀린 것 같다.
중간 중간 자전거도로 중안선을 따라 착지자세 교정을 하며 일정
페이스를 유지해 본다.
반환점을 정확히 60분 통과하고 매점에서 급수를 한후 조금 속도를
내고자 큰형님과 함께 달려본다. 속도가 올라가니 풀렸던 대퇴부와
고관절에 살려달라는 신호가 온다.
4분 20초 페이스로 3km 못미쳐 달리다 무리하고 싶지 않아 큰형님과
아쉬운 동반주를 포기하고 속도를 전반페이스에 맞추어 달린다.
멋지고 경쾌하게 앞서 달리는 큰형님의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듯 처다보며...
햇살은 더 강렬하고 더워지니 마추치며 달리는 주자들도 힘겨워 보인다.
5km정도 남기고 포기하고 걷고 싶은 충동을 여러 번 느꼈으나 진부령고개도
걷지 않고 넘었는데 이쯤이야 하는 오기로 전반보다 2분 늦게 골인하였다.
골인하니 먼저 도착한 달리는의사들분과 반가운 만남과 맥주로 허기를
달래고 수돗가에서 세수하고 나니 이제는 몸이 더 으시시하다.
사우나와 추어탕집에서 맥사와 아침을 해결…
애들 피자를 사가지고 분명 황색신호등보고 지나왔는데 갑자기 경찰차가
나타나 신호위반 이란다. 더 이상 따질 수도 없었다. 딱지 6만원 아끼려다
식사때 먹은 맥주3잔이 탈로날까봐..아이고 아까워 6만원!!
김상우님,채종국님,소병선님,이의석님,박은영님,박성대님,
노시열님,박서구
ㅇ달린거리:23km
지난 29일 휴가지에서 진부령고개 달리기후 회복주를 하지 않은 탓인지
대퇴부 및 고관절에 통증이 남아있고 그동안 휴가 휴유증(유행성결막염과
설사)으로 몇일 고생한 탓에 컨디션은 엉망이다.
허나 오늘 달리지 않으면 3일을 쉬므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한강 모임장소로
나간다. 경총무한테 전화하니 무릎이 좋지않아 참석이 힘들다 한다. 이제 곧
시즌인데 경총무를 비롯한 부상에 시달리는 회원들님들 빨리 완쾌 하시길...
태풍에 비가온다는 반가운 소식은 접했으나 하늘은 더 맑기만 하고
햇빛이 장난이 아닐 듯 하여 선크림을 후다닥 바르고 모자 선그라스로
무장한다.
덥고 휴가철이라 많은 인원이 나오질 않았으나 회장님과 선두에 서서
대열을 갖추어 달리니 발소리가 듣기에 좋다.
오랜만에 나온 한강은 역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열대야를 못이겨 잔듸밭에 텐트를 치고 곤한 잠을 자는 분
부지런한 우리 달림이들, 멋진 유니폼과 자세의 인라인메니아들,
일찍 산책나온 다정한 모녀들과 군데 군데 피어있는 코스모스 등…
무거웠던 몸이 한 5km정도 달리니 조금 풀린 것 같다.
중간 중간 자전거도로 중안선을 따라 착지자세 교정을 하며 일정
페이스를 유지해 본다.
반환점을 정확히 60분 통과하고 매점에서 급수를 한후 조금 속도를
내고자 큰형님과 함께 달려본다. 속도가 올라가니 풀렸던 대퇴부와
고관절에 살려달라는 신호가 온다.
4분 20초 페이스로 3km 못미쳐 달리다 무리하고 싶지 않아 큰형님과
아쉬운 동반주를 포기하고 속도를 전반페이스에 맞추어 달린다.
멋지고 경쾌하게 앞서 달리는 큰형님의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듯 처다보며...
햇살은 더 강렬하고 더워지니 마추치며 달리는 주자들도 힘겨워 보인다.
5km정도 남기고 포기하고 걷고 싶은 충동을 여러 번 느꼈으나 진부령고개도
걷지 않고 넘었는데 이쯤이야 하는 오기로 전반보다 2분 늦게 골인하였다.
골인하니 먼저 도착한 달리는의사들분과 반가운 만남과 맥주로 허기를
달래고 수돗가에서 세수하고 나니 이제는 몸이 더 으시시하다.
사우나와 추어탕집에서 맥사와 아침을 해결…
애들 피자를 사가지고 분명 황색신호등보고 지나왔는데 갑자기 경찰차가
나타나 신호위반 이란다. 더 이상 따질 수도 없었다. 딱지 6만원 아끼려다
식사때 먹은 맥주3잔이 탈로날까봐..아이고 아까워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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