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우중주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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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석환 댓글 2건 조회 2,180회 작성일 04-07-19 09:55본문
간간이 번개도치고. 밥먹고 준비를 하는데 아내가 가지말란다.
평소 지은죄도 많은데 산속에서 벼락 맞으면 어쩌냐고.
그 대목이 쫌 찔리긴 했는데, 마라톤 보험도 들었겠다, 요즘 미사도
안빠지고 잘다니는데.. 등등 스스로 위안삼고 남산으로 향했다
100회에서도 신청하고 안나오신분도 계셨지만 16분되는것 같다.
남산에서 하프이상은 뛰어본적이 없어 천천히 4시간 목표로 출발!!
중간중간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무사히 완주를 했는데
막판 쥐만 안났으면 생각보다 편하게 완주한편이다.
대략 85명이 완주했는데 모두들, 특히 우리 100회분들 참 대단하다.
첨부터 끝까지 선수출신의 흑인선수와 선두를 다툰 홍석배님부터 끝까지
걷지 않으며 완주하신 채규엽님까지....
혹서기대회 경험이 없는 나로선 귀중한 경험을 한것 같다.
100회 힘 !!!!!!!!!!!!!!!!!!!!!!
배번호 성 명 완주기록 순위
105 홍 석 배 3:06:44 002
078 경 기 설 3:13:48 004
002 고 이 섭 3:16:25 006
012 김 상 경 3:20:49 008
066 이 광 택 3:23:13 010
096 채 성 만 3:23:43 011
114 박 용 각 3:27:47 012
036 박 세 현 3:37:44 017
031 문 종 호 3:44:16 020
052 오 석 환 3:53:34 029
028 문 광 신 4:14:47 045
035 박 두 신 4:21:02 053
086 정 진 황 4:23:40 058
084 전 순 영 4:33:03 067
095 채 규 엽 4:38:38 069
004 김 갑 수 4:38:55 071
댓글목록
신화창조 박세현님의 댓글
신화창조 박세현 작성일
쏟아지는 폭우에도 굴하지 않고 완주하신 회원님들께....
경하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냅니다.!!!
특히, 4회째 순환부터 언덕에선 거친 숨을 몰아쉬며 여러차례 걷기도 했지만...
두신형님의 정신적 지원으로 간신히 버틸 수 있었구요...
지친 가운데에서도 진황형의 끈끈한 우정과 격려는 가슴뭉클한 힘이 되었지요.
또한, 바짝 좇아오는 석환형한테 잡히지않으려고 긴장한 대회이기도 했지요.
(석환형의 달리기 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습디다!)
아울러, 친동생 이상으로 아껴주시는 채성만 형님의 물질적인 행사지원 덕분에
맛있는 과일과 음식 등을 맘껏 먹고 즐기며 달린 멋있는 대회이었다고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한편으론 진재봉님, 김현우님 등 전국 유수의 여러 달림이들께서
"신화창조 박세현"을 알아보시고 인사하심에 내심 뿌듯한 보람도 거두었지요.
비록 대회참가는 안했지만, 잠시 대회장에 출현해서 숨은 노하우와 격려를
아끼지않은 창욱 아우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초반에는 홍석배님, 고이섭님, 큰형님 등과 우승까지 넘볼 수 있을 것같은 기세로 시작했지만, 결국 자신의 한계를 넘지못한 아쉬움은 영원한 숙제로 느꼈습니다.
100회! 히~임!!!
송골매 경기설님의 댓글
송골매 경기설 작성일
불활의 신호탄 석배씨.
그동안 부상으로 몸고생.마음고생하신 100회의 대표선수 석배씨.
재기를 멋있게 장식한 석배씨에게 (((((((((((((힘)))))))))
을 전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