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에 난 고영우고문님(7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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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무 댓글 3건 조회 2,411회 작성일 04-07-01 10:34본문
65세 산부인과 의사 고영우씨, 중앙 마라톤 출사표
100번째 '순산'을 위하여
▶ 고영우씨가 30일 새벽 남산 순환도로를 달리고 있다. [안성식 기자]
서울 약수동 고영우 산부인과 원장인 고영우(65)박사는 11월 7일을 기다린다. 그날 열리는 중앙일보 서울마라톤에서 자신의 100번째 완주 기록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마치 임산부가 해산날을 기다리듯 그는 경건한 모습이다.
1996년 마라톤 완주의 감격을 처음 누린 그는 99년 100회 마라톤 클럽을 만들었다. 지난해엔 28번 완주했고, 올해도 29차례 계획을 짜놨다. 스케줄상 31번 출전도 가능하지만 100회를 중앙마라톤에 맞추려고 두 대회는 불참한다. "한국의 스포츠 메카 잠실벌에서 열리는 데다 진행이 깔끔한 중앙마라톤에서 기록을 작성하는 것에 의의를 뒀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현재 완주 기록은 91차례다.
아직 국내에는 마라톤 100회 완주자가 없다. 하지만 오는 9월 '100회 클럽' 에서 50대 주자가 첫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고 박사는 아마도 국내에서 다섯번째로 100회 완주 테이프를 끊게 될 전망이다.
그의 최고기록은 3시간24분17초다. 목표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꿈인 '서브3'(3시간 이내 완주).
한편 오는 9일까지 인터넷(http://marathon.joins.com)을 통해 접수시키는 중앙마라톤에는 특히 단체팀들의 신청이 몰리고 있다.
성호준 기자
댓글목록
슈퍼맨 이복석님의 댓글
슈퍼맨 이복석 작성일
건강한 몸과 정신력을 누가 따를수 있겠 읍니까?
왕~ ~왕 축하 드립니다.
100회 100회 히.........ㅁ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에구 부러워라~
전 언제 100회 완주하여 조중동에
나올려나~
제가 100회 완주를 할땐 별 의미가 없을것
같고....
동화야!
우리 500회 완주 누가 먼저 하나 내기나 하자!
중앙대회는 저도 참가하는데
뜻깊은 대회에 같이 뛸수 있어 영광입니다.
미리 축하 드립니다.
광양에서 김 동욱(올림)
남호명님의 댓글
남호명 작성일
역시 고문님 이십니다.
100번째 순산을 믿어 의심치 않는데
순산한 아들이름을 "감동"이라고 지었다죠(?)
"시작"이라는 이름도 좋은 것 같은데...
고감동, 고시작 정말 좋은 이름같아요
고영우 고문님 힘! 100회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