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꼴찌야...(내 공진당은 세현이가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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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문희 댓글 5건 조회 2,477회 작성일 04-05-18 12:58본문
한국 100회의 자체대회로 착각 할정도의 한국100회 회원들의 날이 었습니다.
정영주 형님의 지휘아래 우리회원들은
30키로 까지 비를 즐기며 또한 강물소리는 옛날 향수를 부르고
물안개는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하였습니다.
우리 회원 모두는 런하이를 느끼면서
아주 편안히 서로를 격려하고 화이팅을 외치면서
아주 즐겁게 두비퀴를 돌고 또돌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남은 10키로 지점 부터는
아주 격렬한 100회 사자들이 야성이 들추어 지는 숨겨진 발톱을 드러내고
포효하는 사자때들의 기운이 도야마의 지축을 뒤흔들었고
엄청난 격전장이 뒤어 버렸습니다.
정영주 형님의 진격 나팔 소리에
석병환 어르신 일본 100회(낙주회)참가 선수들 앞지르기 시작 하고
그뒤를 원효 형님.정진황님 .김영수교수님.꼬리를 붙고
눈에는 전의가 몸에는 활기가 넘치는 열정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반환점도는 순간 원효형님 힘차보이시고
김영수 교수님 폐암 말기를 극복한 저력과 야성의 강인한 힘이 엿보이고
바로 뒤에 정진황님 힘차게 추월하려 기회를 엿보고
격렬한 레이스는 시작 되었습니다.
맨 후미의 정영주 대표님과 석병환 큰 어르신이 선두로 나서고
한국 100회 회원들은 꼴찌를 면해보려는
필살의 레이스는 서서히 시작 되었습니다.
정영주 대표님 석병환 어르신의 뒤를 제가 꼬리 붙고
원효형님뒤를 김영수 교수님과 정진황님이 추격하고
앞선 뱍영식 총장님 뒤에 이상돈 형님의 추격이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결국은 정영주 대표님도 석병환 어르신의 추격에
엄청 힘을 드셨는지 저녁 술 한잔 못 드시고
잠을 청하시는 처음본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역동적인 모습들이 100회의 자랑이고 또한 저력인가 봅니다.
지축이 흔들리고 포효하는 100회의 사자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였고
꼴찌를 면해 보려는 노력들은 저의 무리한 질주로 인한 부상으로
35키로 지점 급수대에서 끝이 나고 말아습니다.
앞서간 회원들은 결승점 까지 무사하게 완주 하셨고
김영수 교수님은 뒤에 쫓아오는줄 알고 무자비하게 완주 하셨고
원효형님 아우가 걱정이 되어서 달리지도 못하고
40키로 보급소에서 기다려 주시고 확인하고 가시는 그모습은
조금전 엄청난 살벌한 전투를 결행한형님의 모습이 아닌
자상한 형님 그모습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정진황님도 기다려주신 40키로 보급소는 나에겐 안식처 이었습니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완주한 도야마 마라톤은
평생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적인 대회 였으며
주로에서 화이팅을 외쳐주던 일본 100회 회원님과
서울 마라톤 박영석 회장님과 스텝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끝으로 신기록을 달성한 박세현님 이상돈 형님
상복많은 장영신 누님 축하합니다.
댓글목록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문희형님!
제 아내가 결혼하고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자기가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자신은 먹지 않아도 맛있게 먹은것 같고
실제로 마음의 너무나 행복하다고 늘 말하는데...
형님께서도 그렇지요^*^
형님의 준 공진당 효과는 제가 경향때 보았고 세현이형님의
도야마에서 보았고 이다음엔 누가 볼려나요?
완주기에 보니 부상을 당한것 같은데 큰 부상은 아니겠지요?
남은 며칠 푹 쉬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창립행사때 뵙겠습니다.
광양에서 김 동욱(올림)
추신:요즘 홈피에 들어 오는게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슈퍼맨 복석형님! 맞죠?
신화창조 박세현님의 댓글
신화창조 박세현 작성일
겨우 한알 먹었을 뿐인데...
이렇게 엄청난 효과가 날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죠.
공진당이외에도
선배로서의 후덕한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문희형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박3일의 말톤 해외여행은 여러가지로 좋은 추억과
체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중진(?)으로서 형의 능력발휘에 기대를 해봅니다.!!!
맑은바람 이상남님의 댓글
맑은바람 이상남 작성일
100회의 힘!
100회의 도전은 아무나 할 수 있으나 결코 아무나 달성할 수는 없습니다.
왕성한 100회를 능가하는 정력!
바로 강인한 한국인의 저력을 대표하는 100회 클럽의 자존심입니다.
막강한 파워와 영향력으로 끝까지 고군분투로 역동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돌아오신 대표주자 아홉분께 무한한 경의와 함께 축하드립니다. 너무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일등과 골찌는 단지 외관상 드러난 순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잠재력으로 내재해 있는 강인한 정신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일본은 제아무리 사무라이 정신이 강하다고 하나 은근과 끈기에 기초한 한국인의 저력을 당해 낼 수는 없습니다.
문희님의 감동적인 완주기를 보니 비장한 혁명전사의 투혼을 보는 것 같아 저의 가슴도 뭉클하여 뜨겁게 달아오름을 느낍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뜨거운 형제애의 발로임과 동시에 무엇보다 인고의 고통을 피부로 경험한 공감대에서 결집된 100회클럽의 역량으로 드러나는 힘의 원천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문희님! 뭐 공진당인가 공산당인가 하는 것의 형체가 무엇이며 그 발원지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가요?
이번 제주대회에서 이 소생에게도 한번의 기회를.. ^!^
신두식님의 댓글
신두식 작성일
선배님 원정경기에서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 수고가 많으셨군요
동참은 못하였지만 충분히 상상이 됩니다.
혹 사모님은 동행하시지 않은지요?
아무래도 응원군이 부족하여 늦어진것 같은데....
선배님의 글 솜씨도 보통이 아니신데 자주 올려 주세요
며칠지나면 (23일)얼굴한번 뵙겠네요
선배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100회 화이팅ㅇ.......
슈퍼맨 이복석님의 댓글
슈퍼맨 이복석 작성일
문희 아우님의 글을보니
전쟁 소설이나 무협지를 펴낸 저자 같은 느낌이었어
나만의 느낌일까?
그런데 공진당은 일본으로 수출을 해야될것같아 국내에서는
별로 효험이 없는듯 한데 도야마에서는 완전 떴내그려.
그러다 김치 수출보다 앞지르는것도 같고.
공진당 드시고 기록을 엄청단축하신 경주이가에 연장자이신
상돈님 한말씀 없으시네 마이크 준비 됐으니 한말씀 하시유
에~이 공진당 을 세현이에게 주는 바람에 나는 언제 세현이
기록 근처에나 가보나 앞이 안보이네 한번 가보긴 가봐야 겠느데
돌아오는 가을에는 아무도 주지말길 부탁해.........
내는 짠지 먹고 공진당 한번 잡아 볼껴......
가을에 짠지대 공진당 대결 한번하자 점심내기 우때 !!!!!!!
암튼 좋은 여행은 한것 같고 회복 잘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일욜날 만나길 !!!!!!!!!
이문희 화이팅 히................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