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초단축을 위안삼아(동아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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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골매 경기설 댓글 2건 조회 2,374회 작성일 04-03-15 10:56본문
10KM지점에서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면서 앞이 빙빙돈다.
뛰기전에도 열이 있어. 뛸까 말까는 고민을 했다
30KM지점.로사(창욱씨 옆지기)의 못소리가 들린다. 기설씨 힘내세요
로사와 승현이가 보이지만. 대답할 기력이없다. 조금지나자
또한번의 위기가 온다. 머리가 빙빙 돌면서 앞이 노래진다.
이번 대회에서 2번의 위기를 넘기는 순간이였다
마라톤을 하면서 포기를 생각해본적이 이번에 두번 경험을 했다
토요일 열이 40도가 넘었다. 오전에 화사일이 바뻐 출근을 하니
혜승아우에게 전화가왔다, 잘뛰라고. 열이 있고 몸살과 편도선이
부었다고 하니. 링거와 항생제 주사를 맞으라고 한다
창욱씨 또한 전화를 해서 내일 뛰고 싶으면 링거를 맞으라고 한다
오후 찬수형님과호성형님을 만나 술을 넘겨받고. 오전에 전화한 김선태원장님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링거와 향생제를 맞고 한숨자고 나니
한결 몸이좋아진다.
오후에는 뒤풀이 장소에서 창욱씨와광률이를 만나 프랜카드를
치고 천막을 준비하고 집에 돌아오니 8시가 다 되었다
몸을 풀어야지 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만사가 귀찮다
그냥 일찍 자야겟다는 생각뿐이다
5시에 일어나니 머리기 띵하고 열이 있다.
어제 큰형님 말씀이 열이 있으면 뛰지 않는것이 좋다고 했는데
그래도 링거값은 해야지. 하면서 광화문으로 향했다.
전철안에 전쟁에 나가는 사람처럼 비장한 얼굴을 한 사람이 여러명 보인다
큰형님.창욱씨.동욱이.만영이.이섭이형.그리고 덕하형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출발선에 섰다. 회장님이 찾아와 건을 빈다며 화이팅을 해 주셨다.
드디어출발
0km~5km(20분16초)
긴장을 해서인지 몸이 아프다는 생각은 없다.
3개월동안의 훈련이 생각난다. 올 목표을 2시간40분대진입과 섭-3. 5회로
정하고 12월15일부터 동계 훈련에 들어 갔다. 고성에서의 테스트와 충주에서의
하프 테스트를 마치고 2시간49분은 자신이 있었다.
감기가 오기전인 3월초에는 나도 모르게 이번에 일 내겠는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들었다. 거리보다는 속도위주로 훈련을 했고.
충분한 자심감과 몸이 되었고. 기록도 좋았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부터 찾아온 감기몸살. 거기에다 식이요법을 해서
감기를 더욱 악화 결과를 되었고. 주중에는 회사일이 바빠서 운동도
하지 못했다. 출발과 동시에 너무 얼울한 생각이든다.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 힘이 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앞만보고 달렸다.
생각보다. 40초정도 빨랐다.
5km~10km(40분30초)
이정도 속도는 유지하면 40분대는 힘이 들어도 50분초반은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다.덕하형님과 이섭이형을 뒤로 하고 동대문을 향해
뚜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들만 모인것 같은 생각이든다. 그래도 서브-3주자인데
앞으로 천명을 더잇는것 같다.10km지점 급수대에서 등록선수의 음료수를
들어 마시고 조금지나자. 갑자기 머리가 띵하면서 하늘이 노래진다.
이러다가 죽는것 아니야 하는생각이 들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
마음이 몸을 콘트롤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조금지나자. 앞이 제되로 보인다.
첫번째 고비를 무시히 넘긴것 같다. 이래도 어렸을때 많이 다녔던 길이라
그런지 어디지나면 머가 나오고 조금지나면 막내누나네 집이 나오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앞만보고 달린다.
10km~15km(1시간00분50초)
조금씩 느려지는 느낌이 든다 벌써 50초가 늦어진다.
이돼로 달려도 40분대는 힘이 들것은 생각이든다. 몸은 어느정도 정상을
찾은것 같다. 연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손을 흔들에주는
주자도 있지만. 그냥소리만 듣고 지나간다.
외렇게 힘들게 운동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든다. 서브-3.2시간40분대가
머가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몸이 안좋으니 별 생각이 다든다
넓은대로 지만 지루한 느김은 없다. 매 급수대마다 등록선수의 물통을 찾아
급수를 해준다. 컵에 마시는것 보다는 시간도 절약하고 마실때 부담도 덜하다
계속 쓰겠읍니다
뛰기전에도 열이 있어. 뛸까 말까는 고민을 했다
30KM지점.로사(창욱씨 옆지기)의 못소리가 들린다. 기설씨 힘내세요
로사와 승현이가 보이지만. 대답할 기력이없다. 조금지나자
또한번의 위기가 온다. 머리가 빙빙 돌면서 앞이 노래진다.
이번 대회에서 2번의 위기를 넘기는 순간이였다
마라톤을 하면서 포기를 생각해본적이 이번에 두번 경험을 했다
토요일 열이 40도가 넘었다. 오전에 화사일이 바뻐 출근을 하니
혜승아우에게 전화가왔다, 잘뛰라고. 열이 있고 몸살과 편도선이
부었다고 하니. 링거와 항생제 주사를 맞으라고 한다
창욱씨 또한 전화를 해서 내일 뛰고 싶으면 링거를 맞으라고 한다
오후 찬수형님과호성형님을 만나 술을 넘겨받고. 오전에 전화한 김선태원장님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링거와 향생제를 맞고 한숨자고 나니
한결 몸이좋아진다.
오후에는 뒤풀이 장소에서 창욱씨와광률이를 만나 프랜카드를
치고 천막을 준비하고 집에 돌아오니 8시가 다 되었다
몸을 풀어야지 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만사가 귀찮다
그냥 일찍 자야겟다는 생각뿐이다
5시에 일어나니 머리기 띵하고 열이 있다.
어제 큰형님 말씀이 열이 있으면 뛰지 않는것이 좋다고 했는데
그래도 링거값은 해야지. 하면서 광화문으로 향했다.
전철안에 전쟁에 나가는 사람처럼 비장한 얼굴을 한 사람이 여러명 보인다
큰형님.창욱씨.동욱이.만영이.이섭이형.그리고 덕하형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출발선에 섰다. 회장님이 찾아와 건을 빈다며 화이팅을 해 주셨다.
드디어출발
0km~5km(20분16초)
긴장을 해서인지 몸이 아프다는 생각은 없다.
3개월동안의 훈련이 생각난다. 올 목표을 2시간40분대진입과 섭-3. 5회로
정하고 12월15일부터 동계 훈련에 들어 갔다. 고성에서의 테스트와 충주에서의
하프 테스트를 마치고 2시간49분은 자신이 있었다.
감기가 오기전인 3월초에는 나도 모르게 이번에 일 내겠는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들었다. 거리보다는 속도위주로 훈련을 했고.
충분한 자심감과 몸이 되었고. 기록도 좋았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부터 찾아온 감기몸살. 거기에다 식이요법을 해서
감기를 더욱 악화 결과를 되었고. 주중에는 회사일이 바빠서 운동도
하지 못했다. 출발과 동시에 너무 얼울한 생각이든다.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지 힘이 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앞만보고 달렸다.
생각보다. 40초정도 빨랐다.
5km~10km(40분30초)
이정도 속도는 유지하면 40분대는 힘이 들어도 50분초반은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다.덕하형님과 이섭이형을 뒤로 하고 동대문을 향해
뚜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들만 모인것 같은 생각이든다. 그래도 서브-3주자인데
앞으로 천명을 더잇는것 같다.10km지점 급수대에서 등록선수의 음료수를
들어 마시고 조금지나자. 갑자기 머리가 띵하면서 하늘이 노래진다.
이러다가 죽는것 아니야 하는생각이 들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
마음이 몸을 콘트롤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조금지나자. 앞이 제되로 보인다.
첫번째 고비를 무시히 넘긴것 같다. 이래도 어렸을때 많이 다녔던 길이라
그런지 어디지나면 머가 나오고 조금지나면 막내누나네 집이 나오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앞만보고 달린다.
10km~15km(1시간00분50초)
조금씩 느려지는 느낌이 든다 벌써 50초가 늦어진다.
이돼로 달려도 40분대는 힘이 들것은 생각이든다. 몸은 어느정도 정상을
찾은것 같다. 연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손을 흔들에주는
주자도 있지만. 그냥소리만 듣고 지나간다.
외렇게 힘들게 운동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든다. 서브-3.2시간40분대가
머가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생각이 든다.몸이 안좋으니 별 생각이 다든다
넓은대로 지만 지루한 느김은 없다. 매 급수대마다 등록선수의 물통을 찾아
급수를 해준다. 컵에 마시는것 보다는 시간도 절약하고 마실때 부담도 덜하다
계속 쓰겠읍니다
댓글목록
신화창조 박세현님의 댓글
신화창조 박세현 작성일
그동안 넘, 고생 많았소이다...기설 아우님!!!
아우님의 의욕적인 클럽활동은
참다운 귀감이 되고 100회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대회 뒤풀이 행사준비하랴...
이집트 출장을 마다하고 동아대회 준비하랴...
운동복 맞추고 배분하랴...
지방 클럽 초청 연락하랴...
이런 와중에 서브-3에 기록단축까지 ...
"대단한 100회 부총리"라고 하겠지요?
이제 지친 몸과 정신을 추스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다음 대회와 행사를 기획합시다.
참으로 수고많았습니다.
한편으론 많은 도움 주지못해 미안하구요.
허심남(任熹永)님의 댓글
허심남(任熹永) 작성일
송골매님!
융숭한 대접 잘 받았습니다. 아마 송골매님께서 부총무님의 역활은 안하시고
기록향상을 위하여 동마에 만전을 기했다면 더욱 더 좋은 기록이 나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화창조님도 뵙고 싶었는데.... 안부 부탁드립니다. 속히 쾌차하시라고....
100회 마라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부산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을숙도 총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