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쉬운 깅상도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태식 댓글 8건 조회 2,245회 작성일 12-05-21 08:58본문
햇볕이 어지간히 달아 올라 차츰 속도가
느려지는 걸 스스로도 느끼기 시작하는데
옆에 가는 아저씨 한분 <하이고 안 뒵니꺼?>
물어 보시는 순간...기분 엄청 나빠진다.
남은 죽을둥 살둥 애쓰고 있는데 왜 달리지 않고
걷고 있느냐? 힐난쪼 말씀으로 새긴 탓이다.
힐끔 째려 보고는 씩씩 달려 나가다 아차...!?
그게 그 뜻이 아니라 <고되지 않느냐?>의
친절한 인삿말 아니었나...퍼뜩 떠오르는게 아닌가?
깅상도 촌놈 서울 가더니 고향말도 다 잊어 부럿나?
아이고 아저씨예...오해해서 미안함다...째려 본 거 용서해 주이소마...
댓글목록
김무조님의 댓글
김무조 작성일
서울 총각과 경상도 아가씨의 대화:
차 한잔 하실까요? 언제예!
화요일 열한시에! 어디예!
역전다방 2층에서!
서울총각 큰 기대를 갖고 화요일 열시반부터 역전다방 2층에서 눈 빠지게 기다렸지만 그 아가씨 나타날리 없지요.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무조형님예...!!!젊은 총각 시절
본인 경험담 아잉교...? 아님 죄송함다...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무조형님!
전아무리 형님글 되집어봐도
뜻을 모르겠어요?ㅎㅎㅎ
황형은 알고있는것같고...
알려줘~~잉,,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찬수형님!
정말 이해 안가세요?
난 경상도 여자랑 살아서 바로 이해를 하는건가????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엥...???
그럼 동욱님이 바로 그 주인공 총각...????
박종학님의 댓글
박종학 작성일
충청도 촌넘인 저도 혹시나
나만 못 알아먹나^^ 무식이 탈로 날까바 ㅎㅎ
갱상도 아지메 한테 여쭈어 보니
언제예
어디예
둘다 부정하는 뜻이라고 하데예^^ ㅎㅎ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우리나라 방언!
제주도 말만 어려운줄 알았는데
경상도 말도 어렵고만이라.......
김정석님의 댓글
김정석 작성일
언제예는 잘 모르것고
어데예는 감히 네까지게 어데서 함부로라는 그러한 뜻이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