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암 울트라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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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춘옥 댓글 4건 조회 2,097회 작성일 12-05-22 12:58본문
삼년동안 줄기찬 울트라 마라톤에 빠져서리 즐거운 여행으로
생각하며 산과 들을 두루두루 잘 다녔다.
올해는 제주까지 바람맞으며 해안가를 달리는 복도 누렸는데
준비안된 몸으로다 무리를 하여서 108에서 부상으로 힘겨운
완주만 어렵게 하였는데 쉽게 끈을 놓을수가 없으매...
이를 어쩐단 말인가..?? 하여 일주일에 한번하는 마라톤을
쉬자하니 맹숭하니 시간만 잡아먹고 멍하니 하루해가 저무네
아픈다리 부여잡고 어찌 한번 완주만 해보자고 또다시 나선다.
지인들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며 내사연을 말해보지만...
모두가 평범하게 아픔을 이고지고 뛴다는 사실을 접하니
할말이 없음이요.. 그렇다면 그냥 달래면서 살살 가보는수밖에
어느님은 테이핑을 가져와서 직접 해주시는 고마움일세..^^
출발 신호에 맞춰 모두 앞다투어 나가지만 맨 뒤에서 천천히
따라가 볼랍니다.
어느분은 뒤에서 나에게 모델이라며 좋은번호 달고 뛴다고
말씀 하심에 혼자서 빙그레 웃음지여 봅니다..
나도 몰랐는데 완주패 시안을 나를 모델로 올려져 있었던 것이다.
한편으로 즐겁지만 나의 허락도 없이 올려져 있으니 우이하리요..^^
지인과 이야기 나누며 30키로까지 잘 왔지 싶은데 내속도가 느렸던지
앞으로 차고 나가니 다행이요.. 뒤에서 천천히 달리고 있네요.
어느만큼 왔을까.. 혼자서 밤길을 가도 무섭지 않냐고 하신다..ㅎㅎ
밤을 즐기며 이렇게 초롱한 밤하늘을 벗삼아 달리니 좋지요..^^
이번 울트라가 처녀 출전이라며 친구와 같이 왔는데 벌써 지나쳐
갔고 혼자서 뛰고 있노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첫출전이 생각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동반주를 하니
심심하지 않아 좋고 쉬엄 쉬엄 달리고 있으니 통증도 모르겠네.
미리 걱정을 하였기에 몇차례 진통제를 먹었던 것이 효혐이 있는지
속두 거북하지만 완주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며 가면 다행이다.
30키로 남겨둔 시점에서 편하게 도로에서 누워도 보고 바삐 지나는
선수들을 보내고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여유로움이 좋다..^&^
밤새 울어대는 새는 내 머리위에서 쉼없이 지져대며 대화를 나누듯
정겨운 이야기를 새벽이 될때까지 속삭이누나.
20키로 남겨둔 정점에 걸어서 가도 충분하리라 말쌈하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음을 이야기 해본다.
시계를 보며 짚어 보더니 역시나 느려지는 발걸음에 힘겨운 시간앞에
거리의 좁혀짐보다 현저히 속도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래도 15시간안에 완주를 해보자고 뛰고 걷고를 반복하면서
즐거운 울트라의 골라인으로 향한다. [14;50;23]
덕분에 좋은님을 동반주로 만나서 즐거운 시간 함께 잘 달렸고
원하는 시간대에 무사완주 하였나이다..^&^
걱정 한가득 안고 뛰었던 밤하늘의 최대 좋은 날씨 속에서
꿈같은 밤여행을 잘하고 왔더니 이리 좋을수가요..!!!
대회 마치고 사우나에 들러 동호회분과 함께 집으로 오는길에
메밀묵집에 들러 빈속을 달래며 맛나게 잘 얻어 먹고 왔네요.^^
왜 이리 어려운 것을 하냐고...!!! 말들을 하지만 난 이순간이
좋아서 자꾸만 님들보러 기웃거리며 달리고 있겠지요..!!!
횐님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 완주하였답니다..
주로에선 행복한 바보가.... 총총
생각하며 산과 들을 두루두루 잘 다녔다.
올해는 제주까지 바람맞으며 해안가를 달리는 복도 누렸는데
준비안된 몸으로다 무리를 하여서 108에서 부상으로 힘겨운
완주만 어렵게 하였는데 쉽게 끈을 놓을수가 없으매...
이를 어쩐단 말인가..?? 하여 일주일에 한번하는 마라톤을
쉬자하니 맹숭하니 시간만 잡아먹고 멍하니 하루해가 저무네
아픈다리 부여잡고 어찌 한번 완주만 해보자고 또다시 나선다.
지인들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며 내사연을 말해보지만...
모두가 평범하게 아픔을 이고지고 뛴다는 사실을 접하니
할말이 없음이요.. 그렇다면 그냥 달래면서 살살 가보는수밖에
어느님은 테이핑을 가져와서 직접 해주시는 고마움일세..^^
출발 신호에 맞춰 모두 앞다투어 나가지만 맨 뒤에서 천천히
따라가 볼랍니다.
어느분은 뒤에서 나에게 모델이라며 좋은번호 달고 뛴다고
말씀 하심에 혼자서 빙그레 웃음지여 봅니다..
나도 몰랐는데 완주패 시안을 나를 모델로 올려져 있었던 것이다.
한편으로 즐겁지만 나의 허락도 없이 올려져 있으니 우이하리요..^^
지인과 이야기 나누며 30키로까지 잘 왔지 싶은데 내속도가 느렸던지
앞으로 차고 나가니 다행이요.. 뒤에서 천천히 달리고 있네요.
어느만큼 왔을까.. 혼자서 밤길을 가도 무섭지 않냐고 하신다..ㅎㅎ
밤을 즐기며 이렇게 초롱한 밤하늘을 벗삼아 달리니 좋지요..^^
이번 울트라가 처녀 출전이라며 친구와 같이 왔는데 벌써 지나쳐
갔고 혼자서 뛰고 있노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첫출전이 생각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동반주를 하니
심심하지 않아 좋고 쉬엄 쉬엄 달리고 있으니 통증도 모르겠네.
미리 걱정을 하였기에 몇차례 진통제를 먹었던 것이 효혐이 있는지
속두 거북하지만 완주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며 가면 다행이다.
30키로 남겨둔 시점에서 편하게 도로에서 누워도 보고 바삐 지나는
선수들을 보내고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여유로움이 좋다..^&^
밤새 울어대는 새는 내 머리위에서 쉼없이 지져대며 대화를 나누듯
정겨운 이야기를 새벽이 될때까지 속삭이누나.
20키로 남겨둔 정점에 걸어서 가도 충분하리라 말쌈하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음을 이야기 해본다.
시계를 보며 짚어 보더니 역시나 느려지는 발걸음에 힘겨운 시간앞에
거리의 좁혀짐보다 현저히 속도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래도 15시간안에 완주를 해보자고 뛰고 걷고를 반복하면서
즐거운 울트라의 골라인으로 향한다. [14;50;23]
덕분에 좋은님을 동반주로 만나서 즐거운 시간 함께 잘 달렸고
원하는 시간대에 무사완주 하였나이다..^&^
걱정 한가득 안고 뛰었던 밤하늘의 최대 좋은 날씨 속에서
꿈같은 밤여행을 잘하고 왔더니 이리 좋을수가요..!!!
대회 마치고 사우나에 들러 동호회분과 함께 집으로 오는길에
메밀묵집에 들러 빈속을 달래며 맛나게 잘 얻어 먹고 왔네요.^^
왜 이리 어려운 것을 하냐고...!!! 말들을 하지만 난 이순간이
좋아서 자꾸만 님들보러 기웃거리며 달리고 있겠지요..!!!
횐님들의 응원 덕분에 무사 완주하였답니다..
주로에선 행복한 바보가.... 총총
댓글목록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수고+고생 많으셨습니다...
어찌보면 춘옥님한텐
고생,수고랄것도 없는것같아요.ㅎㅎㅎㅎ
세상만사 모든걸 너무도 긍정의힘으로
행동하며 살아가니말예요,,
대회 완주기 잘 읽었습니다.
유유자작 대회을 즐기시는 춘옥님한테
언제 한 수 배우러 가야겠습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하루빨리 지친 몸 추스리고
주로에서 뵙길 바람니다...
이재복님의 댓글
이재복 작성일
천진암 울트라
아름다운 울트라 여행
또 하나의 재미난 여행 부럼으로!
불현듯 용솟음치는 건 시원찮은 몸 때문이련가
조금쯤 흘러버린 그 시절이 오늘일 처럼 이나요
회복한 연후에 100회
100회입성 도 멋지게 그곳에 바랍니다.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허어...도로에서 누워도 보고...
방랑자 춘옥시인님 너른 배포에
여유로움 턱없이 옮아오지만...
100K야 가벼이 찍어불고 담은 또
어드메? 휘이 둘러보심에 눈
맞을까 고개 숙입니다. 숨도 참고...!?
김무언님의 댓글
김무언 작성일
대회 모델 선정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넓은 배포에 경의를 표하며,
아픈 발목에 붕대를 감고도 여유로운 경기운용에 뜨거운 찬사를 보냅니다.
얼른 회복하시고 부상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