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마마라톤이야기~~ > 자유게시판 new~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사진 용량을 1M 이하로 올려주셔야 등록이 됩니다. 알씨를 사용하여 용량을 줄여 업로드하여 주세요. 
알씨가 없으신분은 --> http://www.altools.co.kr/Main/Default.aspx 
알씨를 다운로드하여 사진용량을 줄여 업로드해주시기 바랍니다.
 

***불법 스팸을 올릴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9년9월16]***

도야마마라톤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미영 댓글 3건 조회 2,287회 작성일 12-05-22 09:15

본문

난 클럽에서 젤 꼴찌하고도 왜 그리 여유로운지~~
아마 제한 시간 7 시간이라는 넉넉함에 얻는 보너스기분인가보다~^&^

실은 몇년만에가는 해외마라톤이라는 설레임보다는
출국 3일전 "아우디" 승용차를 꽝 들이받는 사고자로서 어수선했다.ㅋ

내차는 반파되고 아우디는 뒷법퍼만 망가졌다.ㅋㅋ
보험영업 23년만에 톡톡히 멋진 댓가를 치루었다.

일종의 수치이다. 노후된 차라고 내"자차"를 가입 안한것이었다.ㅋㅋ
아쿠~ 통재라~~ 이리저리 수백만원 수리비로 공업사에 맡겼다.
차라리 새차가 더 승산이 있는데 난 왠지 정들고 길들어진 것이 더 좋았다.

다행히 부상은 어깨 살포시 멍들고,
가뜩이나 시원찮은 우측다리가 얼얼하는 정도로 그쳤다.

대충 수습하고, 18일 드뎌 공항으로 향했다.
무남독녀 외딸 생일날이라 새벽에 미역국 끓여 놓고 나왔지만,
맘이 짠했다.

공항도착하여, 낯이 쬐끔익은 변이태.조성신님 인사하고
주최측인 서울마라톤 56년생과도 즉석 인증샷...일명 12마리 원숭이 띠들이

우연의 일치로 스탭진이 되어있었다.
순간, 3박 4일의 도야마여행이 기대되기도 헀다.

전체 인원은 59명이다. 상상만 해도 멋진 그림이 그려지는 버스속이다.
버스 한대로 운행하기로 했다.

우린 금방 익숙해지고 번갈아 가며 배려하는 우의도 보이며
더욱 서로 가까와 졌다.

84세의 박영석 왕회장님의 노련한 가이드로 만사가 수월하게 소통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르신의 열정과 체력 멋진 스타일이 존경스럽다못해,

연발 감탄만 하고 따라 다녔다.
"나두 저 나이에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가 우리 모두 공통 화제거리였다.

빽빽히 꽉 채운 관광 스케즐은 잠시도 가만두지 않았다.
호텔내에선 5번의 온천욕과 찬란한 설경과 구로베계곡,
다테야마터널, 일본 전통 상가거리....오모리조모리한 상품들~~ㅋㅋ^&^

실은 4번째가는 일본은 이번만 가고 다씬 안가는 나라로 맘속으로 새겼는데,
내년 도야마를 한번 더 가서 못다 즐긴 여행을 마저 풀어 보고 싶은 생각이 완연히 들었다

제일교포2세로 한국의 얼을 꿋꿋히 지키는 62세의 커피숍 사장님께 멋진
태극기를 선물하고 싶기도 하다.

나의 대회 배번호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111"번이었다.
괜히 기분이 좋았다. 대부분 다 좋은데 내생각으로는, 대회전날 저녁식사는

영양밥이었으면 딱 좋겠는데, 6만원이상 홋가하는 밥상이 제대로 나와,
거나한 저녁식사를 찝찝하게 맛있게 먹는다. ㅎㅎ

그리고 대회당일 저녁은 어느때보다 부담없는
영양밥식사라 지금도 으아하다. 냅따 뛰고 왔으니 젤 많이 먹어야 할텐데...
힘든 위를 편하게 해주는 원리인가?? ㅋㅋㅋ

우리 일행은 협찬받은 "처음처럼"으로 나름대로 "만찬 파티"기분 내기로했다.
우리 일행인 변이태님이 한국인중 1등, 이문희님 3등 우수한 실력이 폼났다.

식당에서 이어진 여운으로 100회소속은 숙소방에 또 뭉쳤다.
도야마 밤은 화기애애하게 익어갔다.

일잘하고, 잘 먹고, 운동 잘하고, 잘 놀고, 잘 쉬고 잘 사랑하고~~
이것이 최고 아니고 그 뭣이 최고인가~~ㅎㅎ

애고~~ 다 잘나가다 귀가리무진 버스탈때 빠져나간 잃어버린 내 돈봉투 아까와, 집에서 한동안 속 쓰려워했다~~ ㅎㅎ
이것으로 손재수는 영원히 없어졌으면 정말 좋겠다.

제발 이제부턴, 차분히 숨 세번 들이쉬고, 주변 찬찬히 살펴보고,
행동해야 겠다고 다짐하면서 멀쩡하게 돌아온 나의 애마를 오늘 맞이했다.ㅋ


내년에 다시한번 더 도야마마라톤대회 여행하길 기대하면서 두서없는 여행기 올렸습니다.^&^...100회! 힘!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찬수님의 댓글

이찬수 작성일

좋은일과,나쁜일은 같이온다는데
정미영님을 두고 한 말같네요.
어찌됐던 좋은사람들과 즐거운
마라톤여행 하시고 오셨네요.
재미있는 이야기 생방송으로
들어봐야죠?ㅎㅎㅎ

황태식님의 댓글

황태식 작성일

화불단행 복불단행 禍不單行 福不單行....


나쁜 일이나 좋은 일이 홀로 오지 않고 겹쳐 온다는 말이지유
엎친데 덮친격이라거나...설상가상이란 말도 비슷한 맥락인가유?...


곤혹스런 일이 연달아 일어났으니...이제 복덩이가 덩굴채 굴러
들어올 차례네유...엄청시리 福 받으실 준비 단단 차리고 계셔유


벌써 화기애애 도야마의 밤으로 싸악 기분전환하고 난 참이라고유?
어려운 일도 허허 웃고 털어버리시는 통큰 여장부님 늘 존경합니다...

구춘옥님의 댓글

구춘옥 작성일

안좋은 일 모두 도야마에서 훌훌털고 재미난 여행 잘하고
오셨습니다..후기 읽고 행복한 일정이 그려지네요.
도약의 발판으로 멋진 날들 되세요...^&^

이름
완주
최고기록
92
02:48:54
86
02:43:33
83
03:28:01
77
03:51:41
76
02:53:57
76
04:01:53
71
02:59:34
65
04:02:57
61
03:20:06
60
03:28:16
이름
완주
최고기록
793
03:25:16
194
02:38:47


그누보드5
고유번호 : 309-82-70656
대표자 : 문광신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 1길 11, 506호(서초동 금구빌딩)
 
Copyright(c) 2003 100회마라톤클럽 All Rights Reserved.